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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 노동당 압승 전망 쏟아져 "역사상 가장 큰 격차 승리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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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래 최악 성적 가능성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격차로 노동당이 압승할 것이다."

4일(현지시각) 실시되는 영국 총선에서 키어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기록적인 완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현 내각에 몸담고 있는 (집권 여당의) 장관들조차도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노동당은 40% 이상, 보수당은 20%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집권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래 가장 적은 의석을 차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계 안팎에서는 보수당이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에도 밀려 군소정당으로 쪼그라드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도부는 투표 하루 전날인 3일 지지층 결집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이날 "더 낮은 세금에 투표해 달라"며 집권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노동당이 대승을 앞두고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마지막 단 한표를 더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도 등장했다. 존슨 전 총리는 "거대한 노동당의 집권은 공포를 동반할 것이고, 훨씬 높은 세금과 학교 현장에서의 중노동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수당 내 일부 인사들은 현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수엘라 브래버먼 전 내무장관은 "토리(보수당)를 향한 표심은 좌우에서 모두 증발해 버렸다"면서 "선거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만의 전통적인 보수당 지지자들은 결코 잘못된 게 아니다. 평생 우리를 지지했던 그들은 지금 우리에게 무척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선거 결과를 낙관하면서도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스타머 대표는 여론조사 등에서 확인된 대중적 지지세를 실제 득표로 연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노동당의 대승은 우리 나라에 더욱 좋은 일"이라며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준다면 이 나라를 크게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14년 동안 (보수당 정권 아래서) 혼란과 분열, 실패를 겪었다"며 "내일은 이 모든 것들에 종말을 고하고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당이 집권한다 해도 국민이 불안해 할 정도로 국가 정책을 뒤흔들지는 않겠다"며 "선거 이후에 영국이 다시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주장은 낭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BBC와 로이터 등 영국 언론들은 노동당의 승리가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인터뷰 등을 잇따라 내보냈다. BBC는 이번 선거가 보수당에게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안겨줄 것이라는 멜 스트라이드 노동·연금 장관의 인터뷰를 크게 보도했다. 스트라이드 장관은 "내일 이 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노동당 압승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전적으로 인정한다"며 "1997년은 물론 1931년 선거 결과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9석 중 418석을 차지했고, 1931년엔 보수당이 615석 중 470석을 휩쓸었다. BBC는 "스트라이드 장관의 주장이 현실화된다면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이 전체 650석 중 492석 이상을 가져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도 여론조사 회사 서베이션의 예측을 토대로 "노동당이 484석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보수당은 64석을 얻는데 그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보수당 190년 역사에서 최악의 성적이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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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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