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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4주년...남북 대치상황 소재 영화 잇달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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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의 과거와 현재 짚어본 다큐영화 '판문점'
여객기 공중납치 사건 실화소재 영화 '하이재킹'
비무장지대에서 펼쳐지는 숨막하는 추격전 '탈주'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전쟁 74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남북의 대치상황은 갈수록 악화일로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동맹을 강회하는 새로운 조약을 체결했다. 극장가에 남북의 대치상황을 다룬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하나둘 개봉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훈과 구교환 배우 주연의 '탈주', 하정우와 여진구 배우 주연의 '하이재킹', 배우 박해일이 처음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인 영화 '판문점'이 그것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큐멘터리 영화 '판문점' 표스터. [사진 = (주)엣나인필름 제공]  2024.06.24 oks34@newspim.com

19일 개봉한 영화 '판문점'은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과 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가 제작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판문점을 둘러싼 희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판문점의 근원적 의미를 되짚고, 정전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를 돌아본다. 판문점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왜 우리는 긴 세월, 왜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 집중 분석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대결이 아닌 대화'임을 강조하면서 남북은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라고 촉구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다.

상영중인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실화소재 영화다. 여진구(용대 역)는 강원도 속초 출신으로 6.25 전쟁 때 북한 인민군 장교가 된 형을 만나러 가기 위해 여객기를 납치한다. 그는 공군 출신 부기장 하정우(태인 역)와 대립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하이재킹'의 한 장면. [사진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2024.06.24 oks34@newspim.com

1971년 1월 강원도 속초공항을 떠나 김포로 향하던 여객기가 홍천 상공에서 납치당했지만 승무원들의 헌신으로 미수에 그친 사건을 소재로 했다. 제작진은 공중 납치극을 리얼하게 찍기 위해 F-27 여객기 모형을 제작했다. 폭탄이 터질 때 비행기의 흔들림, 승객의 혼란 등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등 좁은 기내에서의 디테일한 촬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성한 감독의 데뷔작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탈주' 포스터.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4.06.24 oks34@newspim.com

7월 3일 개봉하는 '탈주'는 북한병사 규남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이 남한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10년차 북한병사 규남 역을 맡고, 구교환이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 역을 맡았다. 북한군들 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그리지만 그 속에 남과 북의 현실이 녹아있다. 지뢰로 가득한 비무장지대를 가로지르면서 생과 사를 넘나드는 두 배우의 연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규남의 귀순 과정에서 빚어지는 총격전과 자동차 추격전 등 남북분단의 현실보다는 스팩타클한 액션에 방점을 둔 영화다. 대기업과 싸우는 고졸 여사원들의 이야기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을 연줄한 이종필 감독 영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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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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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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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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