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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임무 완수' F-4 팬텀 전투기 퇴역…이젠 '기만용 항공기'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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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처음 도입 이후 187대 운용
F-4D 2010년, RF-4C 2014년 퇴역
가장 나중 기종 F-4E '명예 전역장'
신원식 국방장관·이영수 총장 참석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미그기 킬러(MiG Killer)' '하늘의 도깨비' 공군 F-4 팬텀(Phantom) 전투기가 55년간 임무를 마치고 7일 역사적인 퇴역을 했다. 이젠 기만용 항공기(Decoy)로 활용된다.

한국 공군이 운용했던 팬텀 F-4D는 2010년, RF-4C 정찰기는 2014년에 퇴역했다. 이번에 퇴역하는 F-4E는 맥도널 더글러스(1997년 보잉 합병)가 생산한 F-4 시리즈 중 가장 나중 기종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2024년 6월 5일 공군 10전투비행단 수원기지를 찾아 비행단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퇴역하는 F-4E 지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팬텀 전투기는 1958년 미국에서 출고돼 첫 비행을 시작했다. 한국은 1969년 F-4D 6대를 첫 도입했다. 1975년에는 방위성금으로 5대를 인수하기도 했다. F-4D 첫 도입 이후 F-4E, RF-4C(1989~2014) 등 모두 187대의 팬텀 전투기를 운용했다.

F-4E 팬텀 퇴역식은 경기도 수원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이 2010년 6월 16일 공군 11전투비행단 대구기지에서 F-4D 퇴역식을 하면서 전투기에 화환을 걸어주며 공중 임무 수행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공군]

F-4D 팬텀 첫 도입 당시 조종사인 이재우(89·공사5기·예비역 소장) 동국대 석좌교수와 정비사인 이종옥(85) 예비역 준위가 초창기 전력화 기여 공로자들을 대표해 감사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F-4D 도입 요원으로 선발돼 1968년 미 데이비스 몬산 공군기지에서 F-4D 비행훈련을 받았다. 1969년 F-4D 6대를 처음 인수할 때 전투기를 타고 공중급유를 받으며 태평양을 비행해 공군 11전투비행단 대구기지에 내린 조종사 중 한 명이다.

이 준위는 당시 정비교육 요원으로 선발돼 데이비스 몬산 공군기지에서 F-4D 정비 교육을 받고 한국에 돌아와 F-4D 전력화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

공군 39전술정찰비행전대 장병과 가족들이 2014년 2월 28일 공군 10전투비행단 수원기지에서 RF-4C 정찰기 퇴역식을 하면서 24년 간 임무한 항공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군]

공군 10전비 김도형(40·조종사) 소령과 강태호(53·정비사) 준위는 팬텀 퇴역 순간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공로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수원기지를 찾아 비행단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퇴역하는 F-4E 지휘비행을 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7일 경기도 수원시 공군 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F-4 팬텀(Phantom) 퇴역식에서 후배 조종사들이 헌정한 팬텀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들을 기리기 위한 조종 헬멧과 태극기가 놓여 있다. 2024.06.07 photo@newspim.com

이 총장은 이날 퇴역식에서 "국가 안보를 바라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입된 팬텀은 50년 넘게 대한민국 하늘을 굳건히 지키며 국민 성원에 보답했다"면서 "올해 팬텀의 마지막 여정은 공군 역사상 가장 멋진 전투기 퇴역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팬텀과 함께 한 지난 55년은 대한민국 승리의 역사였다"면서 "자유 세계의 수호자인 팬텀이 도입되자 대한민국은 단숨에 북한의 공군력을 압도했으며, 이때부터 북한의 공군은 우리 공군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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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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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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