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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로보티즈, LG전자 협력 본격화...이르면 3분기 '실외 자율주행 로봇' 초도물량 납품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09:23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09:23

액추에이터 수요 증가…올해 관련 매출액 400억원 이상 전망
이르면 4분기 흑자전환 목표

이 기사는 6월 7일 오전 09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율주행로봇 제조기업 '로보티즈'가 올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를 앞세워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로보티즈의 2대 주주인 LG전자에 실외 자율주행 로봇 공급을 준비하면서, 두 기업의 협력 관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는 것으로 관측된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7일 "LG전자로 이르면 3분기 후반쯤 초도 물량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커피 매장으로는 그 이후 납품을 진행될 것이다"며 "올해 전년도 매출액의 약 20%정도가 자율주행 로봇 매출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로보티즈 매출액은 291억원, 영업손실은 5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3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 [자료제공=로보티즈]

로보티즈의 자율주행 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로 나뉘는데 모두 '개미'라는 이름으로 통칭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은 기기에 부착된 로봇 팔로 엘리베이터를 조작, 층간 이동이 가능한 3세대 제품이다. 현재 각각 호텔 내 서비스, 아파트 단지내 배송 서비스의 형태로 운영 중에 있다. 하반기 선보일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4세대에 제품으로 서울시 양천구와 시범사업도 수행 중이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의 해외 시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현재 실내 자율주행 로봇매출의 약 50%가 일본에서 발생 중이다. 올해는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보티즈 관게자는 "일본은 병원이나 관공서, 오피스 빌딩 등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 마무리 단계인 건들도 있고, 현재 병원이나 호텔로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는 일본을 타깃으로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며 내년에 북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하반기 로봇 팔(매니퓰레이터) 제품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 로보티즈는 차세대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Y'가 적용된 매니퓰레이터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오는 하반기 진행되는 로보월드 행사에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기존 F&B(식음료)시장 치킨업체에서는 6축 팔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기에, 회사는 이런 점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다이나믹셀-Y모델을 주축으로 모듈화나 세트구성 상품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팔을 구성할 수 있도로 할 수 있다. 팔 완제품도 5축·4축·3축·저축까지 구성 해, 출시를 할 예정이다"며 "현재 개발은 완료된 상태로 테스트 및 검증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제품 공개 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보티즈 로고. [사진=로보티즈]

올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및 매니퓰레이터를 통한 시장 공략이 예고된 가운데 로보티즈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의 '로봇 액추에이터' 고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협동로봇에 쓰이는 구동 장치로, 지난해 기준 로보티즈의 매출 98%(82억원)를 차지하며 로보티즈 매출을 견인해왔다.

그동안 '다이나믹셀' 시리즈를 선보이며 액추에이터 기술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해 온 로보티즈는 지난 4월 '다이나믹셀-Y'를 출시했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 팔에 더욱 적합하도록 제작되면서 관련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액추에이터의 고성장세에 올해 로보티즈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그동안 액추에이터 사업은 매년 15%이상씩 성장해 왔다. 최근 신모델이 추가되면서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기에 올해는 25% 성장률을 내다보고 있다. 관련 매출만 400억원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4분기쯤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하반기 감속기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일 감속기는 기존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대비 토크가 향상됐고, 중공 크기를 확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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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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