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국립한국문학관 첫삽…K콘텐츠 원천은 문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립한국문학관, 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이게 될 국립한국문학관이 2019년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20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을 비롯해 도종환 국회의원,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우영 국회의원 당선인,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 박정규 기증자, 윤대석 김윤식기금 운영위원회, 김완석 (주)HJ중공업 대표, 이은석 코마건축사무소 대표, 나용환 SH부사장, 전보삼 문학관협회 회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은평구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등 내빈들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착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20 mironj19@newspim.com

이번 착공식은 2019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추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 175에 연면적 14,993㎡, 부지 면적 13,248㎡,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국민들이 한국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정희 관장은 "참으로 감격적인 순간이다. 우리 한국문학계는 물론, 전 국민이 염원하던 국립한국문학관이 드디어 오늘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 그동안 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과 착공식을 위해 귀한 시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문학진흥법이 정되면서 국립한국문학관 설립 논의가 있었다. 문학단체가 모여 어떻게 세우고 운영할지 실로 진지한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소중한 자산과 자료를 기꺼이 기증해주시면서 국립한국문학관은 더 뜨거운 힘을 얻었다"라며 "국립한국문학관은 그동안 멸시되어가는 한국문학 12만점의 문학자료를 보유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문학관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5.20 mironj19@newspim.com

문 관장은 "올 가을에 선보일 희귀자료전을 시작으로 문학자산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문학전시와 개관식을 이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에 지어질 국립한국문학관이 개관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은 물론이고 한국문학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새롭고 깊이 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시다시피 한국문학은 실로 장엄하다. 한국문학은 한국인의 삶과 생각과 감정을 한국어로 기록한 아름다운 유산"이라며 "우리의 호흡과 상상력으로 창조된 정신세계와 문화의 본질적인 힘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이 완성될 때까지 여러 관계자들의 변함없는 협조와응원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세계문화 속에서 큰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도록 진실로 크고 든든한 둥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은 평생 숙원이고 염원이라고 생각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뜨는데 제가 흥분되고 가슴이 떨릴 정도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 선생님들을 정말 무한하게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인, 소설가, 수평가 모두 무에서 유를 조하는 일이고, 출산의 고통보다 많은 괴로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5.20 mironj19@newspim.com

이어 "저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이 써주신 작품을 다시 연구하고 분석하고 재창조해내는 분석적인 예술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 생활을 거의 평생 했으니 문학을 뗄래야 뗄 수가 없다. 요즘 K팝, K컬처 또는 우리의 콘텐츠 수출이 제조업을 앞질렀다. 지금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에 관련된 위상은 아마 지금 거의 8부능선쯤 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원천이 문학"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장관을 할 때도 개인작업인 문학과 미술은 어려움이 많았다. 어떻게 해야 이 분야를 진흥하고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다. 사실은 작가 선생님, 관계자들의 흔적이 모여 수도 없이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문학작품이 시상식에 올라가는 일은 놀라운 일도 아닌 것 같다"라며 "잘 짜여진 문장을 통해 감동과 희열 등 문학이 저한테 주었던 교훈와 영감, 많은 작가들의 생각과 대한민국의 문학이 일취월장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국립한국문학관이 꼭 되도록 기대하고, 제가 장관으로 있는 동안 열심히 뒷받침하고 앞에서 쓸고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0 mironj19@newspim.com

도종환 의원은 "국립한국문학관을 착공하기까지 준비 기간이 참 많이 걸렸다. 해외를 보면 문학관을 잘 마련을 해놨는데, 은평구가 그런 역할을 할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에 고전번역원이 있고, 국립한국문학관이 건립이 되는데 여기에 만약 한국문화 번역원을 같이 설립을 한다면 문학 발전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여기서 문화 진흥의 튼튼한 초대가 되고, 많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 은평구에 와서 우리 문학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고, 그리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함께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립한국문학관 설계를 맡은 이은석 코마건축사무소 대표는 "2024년 1월에 건립 부지 기부체납 협력을 문체부와 SH공사간에 체결했다. 3월에는 국립한국문학관 시공을 위한 HJ중공업 시공사와 계약이 체결됐고, 오늘 공사가 착공된다. 2026년 하반기에 개관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5.20 mironj19@newspim.com

이어 "저희가 국립한국문학관에 제안한 건축적 아이디어는 수평적이고 외부공간 중심적이며 자연이 중심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다. 우선 한국문학의 특징은 민중지향과 평등을 지향하는 문학이다. 건축적으로 수평성을 강조하고, 한 마을의 분위기를 갖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신명과 해학 등 전통적인 가치를 외부에서 드러내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다른 건축물과 달리 외부 공간에 관심을 두고 외부지향적 건축을 추구했다. 우리 문학은 은근한 멋과 풍류를 드러내는데, 자연을 존중하는 정신을 가지고 풍류를 표현하고자 한다. 건축적 아이디어는 네 개의 건축물과 다섯 개의 외부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한다. 한류문학에 중심이 되는 곳을 만들기 위해 '문학빌리지'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좋은 문학빌리지를 설립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체부는 2016년 '문학진흥법' 제정 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운영,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및 문학 창작, 국민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 및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하고, 작가·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