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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평가형 국가자격 취득자 취업률 43.4%...검정형보다 월등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2:00

고용부·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형 자격운영 성과 분석
과정평가형 취업 소요기간 73일…검정형 대비 10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과정평가형 국가자격 취득자 취업률이 검정형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취업 소요기간은 검정형보다 10일 가량 짧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8일 발표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성과 분석 결과'에서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9359명)와 검정형 자격 취득자(23만4654명)를 비교 분석한 결과, 취업률, 직무역량, 기업의 지속 채용 의향 등 주요 성과지표에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가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자격증 취득 시 산업 현장에 맞는 교육·훈련 이수 후, 실무 위주의 평가를 거친다.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검정형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국가기술자격증을 획득하는 방법이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4.08 jsh@newspim.com

우선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자격취득 당시 기 취업자 제외, 취득일 이후 6개월 이내 취업자 대상)은 43.4%로 검정형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29.1%)에 비해 14.3%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취업 소요 기간도 73.0일로 검정형 자격 취득자 취업 소요 기간(82.7일)보다 약 10일 짧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자 한다면 검정형 자격보다 과정평가형 자격취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용부는 2024년 과정평가형 자격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186개 종목, 1608개 과정의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들의 역량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과정평가형 취득자에 대한 기업의 지속 채용 의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채용한 기업 담당자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과정평가형 취득자의 '기대수준 대비 직무능력 도달 정도(76.4%)'와 '5년 경력자 대비 신입사원 역량(60%)' 모두 일반신입사원 및 검정형 취득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향후 과정평가형 취득자를 지속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 비중은 79.2%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4.08 jsh@newspim.com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실제 직무 활용도도 매우 높았다. 

과정평가형 취득자 중 취업자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배운 내용을 취업 후 실제 직무수행에 활용한다고 답한 이들은 평균 71.2%에 달했다. 직무 수행 기여 측면에서 과정평가형 자격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훈련 교·강사(291명) 및 응시생(405명) 설문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에 참여한 이유로 교·강사는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37.8%)'을, 훈련생은 '취업 도움(26.9%)'을 1순위로 꼽았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4.08 jsh@newspim.com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분석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현장에서 빠른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현장의 평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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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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