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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최윤호 삼성SDI 대표(사장)는 6일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과 관련 "2027년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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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호 삼성SDI 대표 [사진=삼성SDI] |
최 대표는 올해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늘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46파이 배터리에 대해서는 "양산 준비는 됐고, 양산 자체는 2025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LFP배터리 양산 시점은 "2026년"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SB(All Solid Battery)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SDI연구소 S라인에서 샘플을 생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