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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29일 최용석 원장 취임…리더십 갖춘 수산정책 전문가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4:54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4:55

해수부 수산정책관·수산정책실장 역임
2년 연속 수산식품 수출 30억달러 견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이 오는 29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제42대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임명된 최용석 원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30회)했다.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해양수산부 장관비서관, 수산정책과장, 감사담당관, 어촌양식정책과장,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사진=국립수산과학원] 2024.01.26 dream@newspim.com

최 원장은 수산정책과 어업자원, 어촌양식 등 수산분야에 두루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2년간 수산정책관과 수산정책실장으로 일하며 2년 연속 수산식품 수출 30억달러 달성을 이끌었다. 관가에서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조용한 리더십'을 겸비한 수산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풍부한 정책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수산자원 및 어가인구 감소 등 수산업과 어촌의 위기를 극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립수산과학원을 혁신적 연구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국민께 행복을 드리는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원장은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29일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경남 통영시 어류 양식장 점검을 통한 저수온 피해 최소화 및 수협장과의 현장 간담회 개최 등으로 본격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오른쪽)과 류신중 중국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장이 지난 2일 강릉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내년도 양국 어선의 조업 조건을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3.11.03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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