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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 돌입"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08:45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08:45

국내 최대 규모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 보유 바이오텍
공모가 2만2000원~2만6000원…총 공모금액 242억 원~286억 원 예상
2월 22일~28일 수요예측, 3월 6일~7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 보유 바이오텍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상장에서 1,10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2000원~2만6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42억 원~286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95억 원~27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앤디파마텍은 2월 22일~28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6일~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GLP-1(Glucagon-like peptide 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합성 및 방출 증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GLP-1은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되었으며 지금은 비만 치료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어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중요한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로고. [사진=디앤디파마텍]

특히 GLP-1 계열 주력 개발 선도 기업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전세계 제약사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유럽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경구형 비만 치료제를 중심으로 ▲주사형 NASH 치료제(DD0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NLY01) 등 다수의 GLP-1 기반 신약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경구형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펩타이드 물질로써 소화계에서 더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경구제형으로의 개발이 어려운 GLP-1 계열 약물에 회사 고유의 경구형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GLP-1 제품들이 대부분 주사제로 개발된 반면, 회사는 최적의 펩타이드 발굴 및 디자인, 제형의 최적화를 통해 GLP-1 약물 효능, 안정성 및 경구흡수율을 극대화했다.

디앤디파마텍의 기술력은 글로벌 라이선스 실적으로 이어졌다. 경구형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파트너사인 멧세라(Metsera)사는 글로벌 투자기관이 주도하여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 바이오텍으로 23년 4월 디앤디파마텍과 선급금 10백만 불, 전체 계약규모 422.5백만 불(약 5500억)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디앤디파마텍과 멧세라는 복수의 경구형 비만 치료제에 대해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가장 개발이 빠른 DD02S의 경우 24년 3분기 미국에서 비만 관련 임상 1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사형 NASH 치료제(DD01)는 23년 2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의 완료된 상태로 4주간의 투약으로 지방간을 50% 이상 제거하는 경쟁력 있는 임상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24년 하반기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2021년 중국 살루브리스(Salubris)사와 중국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총 계약규모 192백만 불)을 체결했으며, 올해 비만 관련 중국 내 임상 1상 시험이 개시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이사는 "회사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며 성장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GLP-1 기반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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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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