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섬세이(대표 이창혁)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박람회 'CES 2024(이하 CES)'에 최초로 참가한다.

섬세이는 이번 행사에서 8개로 이뤄진 단독부스를 꾸리고 섬세이 제품과 함께 자연을 온전히 마주하는 컨셉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섬세이의 CES 2024 부스 컨셉 사진

섬세이 CES 부스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 성수동 소재 '섬세이 테라리움'의 메시지를 재현한다. 섬세이 테라리움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오감을 점진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된 한국 최초의 맨발 체험형 전시다. '자연을 늘 마주할 수 있도록'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지하부터 루프탑까지 흙과 나무, 물, 자갈, 바람을 채워 가상의 자연을 형상화했다.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꼽히며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 14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중심으로 전시되는 CES 타업체 부스와는 달리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되는 섬세이 부스는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각이 차단된 어둠 속에서 다른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동굴' △실감 나는 영상을 통해 모래사장과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바다' △약 6m 높이의 나무를 통해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숲'을 지나면서 각 공간에서 영감 받은 섬세이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품 전시는 주력 상품인 바디드라이어 '섬세이 에어샤워'의 2세대 모델 '섬세이 에어샤워 미주향'과 캔들워머인 실버라이닝 워머, 페블탭, 인더포레스트가 전시된다. 특히, 페블탭은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몽돌의 유기적인 곡선과 까끌하지만 부드러운 텍스처를 구현한 멀티탭이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산소발생기 '인더포레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가 수면 상태일 때 90% 농도 이상의 신선한 산소를 제공함으로써 울창한 숲에서 힐링하는 것과 같은 쾌적한 수면 환경을 구현한다.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휘어지는 재질의 나뭇가지 형태로 디자인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섬세이 이창혁 대표는 "섬세이는 이번 CES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가정에 두고 쓰는 소형가전에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자연을 찾아가는 시대에서 벗어나 늘 자연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제품과 공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섬세이의 철학을 현지에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력 상품인 섬세이 에어샤워는 시그니엘, 그랜드 워커힐 등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객실에 비치돼 고객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연예 매니지먼트, PR 전략 연구소, 스포츠 마케팅 기업 등을 보유하고 있는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에 인수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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