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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숨 고르기 후 반등 시도…마이크론↑·블랙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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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중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배송업체들의 실적을 구실삼아 전날 숨 고르기에 나섰던 시장은 내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결국 주식시장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21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44.00포인트(0.38%) 오른 3만7589.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21.75포인트(0.46%) 상승한 4771.50에 거래됐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07.00포인트(0.64%) 전진한 1만6873.25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47%, 1.50% 밀리고 9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다우지수도 1.27% 하락 전환하면서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가 장기간 랠리를 지속한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10월 종가 기준 저점 이후 15% 이상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약 19%나 급등했다.

경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는 배송업체의 부진한 실적은 이 같은 차익실현의 구실이 됐다. 지난 19일 장 마감 후 배송업체 페덱스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연간 가이던스도 낮춰 잡았다.

US뱅크 애셋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너무 오랫동안 너무 강했다"며 "매수자들이 다소 지친 감이 있고, 단기 굳히기 영역에 진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루짜리 만기 옵션인 ODTE(Zero-Days-To-Expiration)가 전날 예상보다 큰 폭 매도세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ODTE 풋옵션이 대규모로 불어나면서 해당 옵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옵션의 기초 종목을 처분했다는 것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한 메이시스 백화점 산타클로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5 mj72284@newspim.com

대다수 전문가는 연말까지 투자자들이 다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시선을 돌리면서 주식과 채권 랠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맷 스터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역사에서 긴축 사이클을 보면 시장 매수자들이 연준이 끝났다는 믿음을 갖는 즉시 채권의 가파른 랠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앞으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지만, 주가가 내리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이 투자자들이 보고 따라가야 할 북극성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은 개장 전 5.95%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1분기 주당 9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1.01달러의 손실보다 나은 수치다. 매출액도 47억3000만 달러로 기대치 45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 49억7000만 달러보다 많은 53억 달러로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의 주가도 2.04% 상승 중이다. 모간스탠리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중고차 판매 플랫폼 카맥스의 주가도 6.04% 급등하고 있다. 회사는 개장 전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워너브라더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주가는 합병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1.20%, 파라마운트는 0.13%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블랙베리는 월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4.63% 급락하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오전 8시 30분 상무부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와 미 노동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간 기준 5.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4000건으로 직전 주 20만20000건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채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3.884%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상승한 4.33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하락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34% 내린 102.06을 나타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35% 오른 1.098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59% 하락한 142.71엔을 가리키고 있다.

국제 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전날보다 0.44% 내린 73.8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0.43% 하락한 79.36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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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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