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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DL 회장 "근로자 작업중지권 적극 행사 방안 재점검"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5:44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5:5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12.01 leehs@newspim.com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DL이앤씨는 경쟁사와 비교해 근로자 작업중지권 요청 건수가 현저하게 적다"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저희도 작업 중지권과 중지권을 행사했을 때 돌아갈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보장,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지만 (작업중지권 활성화 지적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다"며 "좋은 지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 의원은 "DL이앤씨에서 올해 근로자가 요청한 작업중지권은 61건에 불과한 반면 경쟁업체인 삼성물산은 16만3600건에 달했다"며 "DL이앤씨 건설현장이 74곳으로 삼성물산 60곳보다 더 많음에도 작업중지권은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어 "삼성물산은 적극적으로 근로자들에게 포상도 한다"라면서 "또한 작업 중지로 인해서 발생하는 하청업체 손해를 원청이 보전해준다는 내용이 아예 계약서에 쓰여있다. 이 정도 되니까 안전에 유의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이 회장은 앞서 건설현장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이런 것들을 계기로 임직원들과 저희와 같이 일하는 협력사들과 같이 협심을 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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