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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진짜 축제 지금부터…10월 축제로 수원이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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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자궁가교' 공연 등 시민 주도 축제로 진화
2023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수원구간 다채로운 볼거리 '백미'
시민의 날…시민 목소리로 화성행궁 광장에 울려퍼지는 '수원의 노래'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오는 7~9일 수원시민이 기획하고, 수원시민이 만들고, 수원시민이 참여하고, 수원시민이 즐기는 축제들로 수원 전역이 들썩인다.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에 앞서 흥을 돋우기 위한 길놀이가 진행되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사진=수원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시작된다. 수원시민의 날 행사와 각종 연계행사 및 부대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되며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올해 시민참여로 축제로의 진화를 시작한다.

◇수원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진정한 시민 중심의 축제로 완성된다. 7~9일까지 3일간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부제로 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열린 연회 진찬연을 주요 뼈대로 구성됐다. 행궁광장이 중심 무대다. 홍살문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이 중앙에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광장 전체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들로 가득 찬다.

2022년 당시 수원화성문화제 공연 중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특별 출연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주제공연 제목도 '자궁가교'다. 1795년 어머니의 회갑연을 위해 어가 행렬을 떠난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에 도착해 야간 군사훈련을 지켜보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딛고 백성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다. 수원시립예술단 소속 교향악단과 합창단, 공연단은 물론 소리꾼과 무용수 등 300여명이 출연해 판소리와 무용, 오케스트라, 합창,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예술적 화합을 이뤄낸다. 특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올해 환갑인 여성 등 60여명의 일반 시민이 시민배우로 참여해 극의 절정을 이끈다. 피날레는 정조대왕이 꿈꾸던 세상의 모습을 밤하늘에 수놓는 드론쇼가 장식한다. 자궁가교 공연은 7일과 8일 오후 7시30분 시작된다.

특설무대 객석 뒤편으로는 초대형 미디어 전시 프로젝트 '그레이트월'이 만들어진다. 양쪽으로 날개처럼 펼쳐진 가로 24m의 대형 구조물 2개에 수원화성문화제의 어제와 내일을 그리는 시민들의 얼굴들이 상영된다. 1천여명에 달하는 수원시민들이 인터뷰에 참여해 기억 속 수원화성과 축제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미래의 축제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한다. 수원화성문화제가 걸어온 역사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한 시민이 드론쇼 장면을 찍고 있다.

행궁광장 앞쪽으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바닥화 '시민도화서'가 차려진다. 가로 14m 세로 32m에 달하는 초대형 크기다.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기록한 봉수당진찬도를 바닥화로 구현한다. 사전작업으로 미리 그려둔 밑그림에 시민들이 7~8일 이틀간 현장에서 채색해 현대적인 능행도를 완성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완성된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주제공연 외에 다른 공연도 삼일 내내 쉴 새 없이 진행된다. 봉수당에서의 판소리극 '이야기극 효연전', 공방거리에서 진행되는 동형 공연 '출동! 장용영!', 장안공원에서 춤으로 표현하는 종합예술 '춤이 onda(온다)' 등이 있다. 9일에는 정조테마공연장 마당, 열린문화공간 후소, 화성사업소 옆 노천극장, 시립미술관 옆 역사공원, 화령전 앞 공터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노송지대를 지나고 있다.

행궁광장에서 수원화성 축성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8개 프로그램 '정조의 꿈 수원화성 축성을 도와줘!'와 정조, 전통, 환경 등 3개 테마로 시민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체험놀이터 '성안에서 놀장' 등 체험 프로그램들도 다채롭다.

수원시는 누구든 장애물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장을 구현하기 위해 배리어프리존을 운영, 개막연에 수어 설명과 주제공연 화면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수원시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정조대왕이 을묘년(1795년)에 능행차로 구현하고자 했던 '백성들이 즐거운 세상'을 2023년 수원에서 실현한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으로 향했던 228년 전 최대 왕실 퍼레이드가 8~9일 완벽하게 재현돼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올해 수원구간은 시민들의 기획과 참여로 왕실 퍼레이드를 넘어 시민 퍼레이드로의 진화를 예고한다.

지난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연 행렬이 수원시를 지나고 있다.

전체 59㎞에 달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크게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출발지는 서울이다. 8일 오전 10시 창덕궁~광화문광장~노들섬~시흥 행궁 구간에 400여명이 참여한다. 출궁의식, 배다리 시도식, 나례퍼포먼스, 마음다반 등의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이어 안양과 의왕을 지나는 경기구간은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 출발한다. 금천구청~석수체육공원~엘에스로~의왕기아차 등을 거치는데 15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별 전통놀이와 격쟁, 자객공방전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핵심은 수원구간이다. 9일 오후 1시부터 노송지대~종합운동장~행궁광장을 지나는 행렬에 총 2300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3개로 나뉘는 수원구간 중 1구간의 거점은 노송지대다. 정조대왕이 말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면 신하들이 정조를 맞는 총리대신 정조맞이를 재현한다. 만석거 인근에서 총리대신 채제공이 정조를 맞이했던 '일성록'의 기록을 따른다.

수원구간 중에서도 백미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연무대에서 해산하는 2구간이다. 해당 구간에서 재현행렬(본행렬)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장안문, 한옥기술전시관, 신진프라자, 여민각 등의 지점에서는 사전 공연격의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 단체 및 동아리 19개 팀 300여명이 참여해 농악, 사물놀이, 댄스, 태권도, 북놀이, 난타, 치어리딩은 물론 외국 전통공연까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코스 안내도.

본격적인 재현행렬의 시작에 앞서 300여명에 달하는 연합풍물단의 길놀이가 능행차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반차도에 따라 복식을 착장하고 역할을 배정받은 출연자와 시민 등 800명이 참여하는 재현행렬은 전통 행렬 그대로를 재현한다. 재현행렬은 수원종합운동장(오후 3시30분)~장안문(오후 4시10분)~여민각(오후 4시35분)을 거쳐 연무대(오후 4시5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본행렬 뒤로는 시민들의 행렬이 따른다. 개별적으로 복장과 소품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코스프레를 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단체와, 유료 체험을 미리 신청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그 뒤로는 수원지역 시민단체와 예술단체에 소속된 400여명이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홍보하는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뮤지컬, 이동형 퍼포먼스, 거대 오브제 퍼레이드, 전통농악, 인형극, 문학 퍼포먼스 등 평소 접하기 어렵던 문화예술 장르들을 볼 기회다.남은 행차길인 수원 대황교동에서 화성 융릉으로 향하는 행렬은 8일에 재현한다. 수원3구간과 화성구간의 본행렬이 오전 11시 대황교동에서 시작해 황구지천 제방도로~현충공원~안녕리표석~안녕초등학교~장조4로~정조효공원 등을 지난다. 7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화성행궁 출궁의식만 오후 2시에 별도로 진행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사진=수원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능행차를 볼 수 있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9일 금천구청부터 화성행궁까지 행차길 중계를 시청하면 집에서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감상하기 좋다.

◇수원시민이 빛나는 '제60회 수원시민의 날'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가 고조시킨 흥겨운 분위기는 수원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마무리된다. 9일 오후 6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 도착한 능행차 행렬과 문화제 등을 즐기던 시민들이 모두 참여해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들의 화합을 끌어낸다.

2022년 당시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장면

원래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는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하고자 시작된 행사다. 1964년 10월15일 경기도청 기공식을 기념해 제1회 화홍문화제가 그 시초였다. 이후 이듬해 수원시 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됐고, 1996년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10일로 변경해 60년의 역사를 잇고 있다.

올해 시민의 날은 이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보다는 수원특례시민들의 대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만든다. 바로 수원시민 대합창이다.

9일 기념행사는 오후 6시부터다. 수원시민들과 함께 수원화성문화제의 본무대인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 문화공연을 즐긴다. '새빛톡톡' 앱을 활용해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의 날을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오후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대합창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의 대화합을 이끈다. 수원시민합창단에는 수원시청소년합창단과 수원여성합창단,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 등 지역 내 합창단 12개 팀의 400여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부터 노인, 남성과 여성 등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해 부르는 합창곡은 '수원의 노래'다. 또 두 번째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붉은 노을'을 선곡해 시민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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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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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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