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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법원장 공백 사태 대책 논의…"임명 절차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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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대법관 12명 모여 긴급 회의
대법관 임명 제청권 및 전합 재판장 권한 논의
"공백 길어질수록 권한 대행 권한 행사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 동의가 지연되면서 대법원이 30년 만에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대법관 권한 대행 체제를 맞은 대법원은 대법원장 임명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재판 지연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진=대법원] 2023.09.25 sykim@newspim.com

대법원은 25일 오후 3시 대법원장 권한 대행인 안철상 선임 대법관 주재로 대법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경조사로 인해 특별휴가를 낸 한 명을 제외한 12명의 대법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 제청권과 전원합의체 재판장 권한 대행을 비롯한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법원장 권한에 대한 대행 범위를 논의했다. 

대법관들은 구체적인 권한 대행 범위 등에 대해서는 향후 사법부 수장 공백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지만, 공백이 길어질수록 대법원장 권한 대행의 권한 행사에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당초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져야 했으나,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해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사퇴하면서 표결 일자를 확정 짓지 못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여야 갈등이 심화돼 민주당이 이 후보자 임명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앞서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후보 사퇴 의사를 묻기도 했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는 1993년 김덕주 전 대법원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최재호 대법관이 권한 대행을 맡았다.

대법원장 공백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전원이 참여해 사건을 심리하는 전원합의체 선고가 연기되는 것이다. 전합은 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거나 파급력이 큰 사건들을 담당한다. 대법원 소부에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사건이 회부되기도 한다.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 임명 동의 지연으로 인한 전합 선고 연기를 우려한 바 있다.

당시 전 의원은 "대법원장 공백 상태에서 전원합의체 선고가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만약에 이런 일(이 후보자 임명 지연)이 있게 될 때 대법원장의 공백으로 인해 전원합의체 선고 등이 늦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 또한 이를 우려하며 회의에 출석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에게 "대법원장이 공석이면 전원합의체 구성이 안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처장은 "엄밀한 법리적 평가는 아니지만 재판 지휘하는 재판장이라 지금의 생각은 재판장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대행자가 있을 때 대행자가 전원합의체 사건 심리를 할 수 있는지 견해가 나뉜다면, 보수적으로 배석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며 "어쨌든 대법원장 공백은 전원합의체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사실상 대법원장 없이 전원합의체 선고를 진행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취지다.

대법원장 공백으로 인한 또 다른 문제는 법관 인사다. 안 대법관과 민유숙 대법관이 내년 초 퇴임을 앞두고 있어 그 전에 후임 제청이 이뤄져야 하지만 대법원장 임명이 무기한 연기될 경우 신임 대법관 제청이 불가능할 수 있다. 2월에 있는 법관 정기 인사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법원장 공백으로 인한 재판 지연 문제 등은 결국 국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국회가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미루지 말고 시일 내 임명동의안 가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임명한 오석준 대법관 인선 당시 윤 대통령과의 친분 및 과거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 해고가 정당하다고 본 판결이 도마 위에 올라 임명동의안이 119일 만에 표결됐다. 당시 법조계 안팎에서는 대법관 공석 사태로 인한 재판 지연 우려가 컸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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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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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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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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