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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김희원 "'한강'-'무빙'까지,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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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강을 지나갈 때마다 이번 작품이 생각나요. 모든 작품이 저한테는 똑같아요. 아무 사고 없이 마무리했고, 좋아해주시면 다행이라 느끼고요.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음에 감사한 거죠."

배우 김희원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무빙'에 이어 곧바로 공개된 '한강'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이전 작품에서는 초능력자를 관리·감독하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다면, 이번 '한강'에서는 한강경찰대 망원지구대 경위 이춘석 역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희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3.09.25 alice09@newspim.com

"작품을 이렇게 많이 해도 되나 싶어요. 하하. '무빙'부터 '한강'까지 연달아 공개를 하게 됐는데 전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무빙'도 잘 됐고, 거기에 힘입어 '한강'도 많이 봐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무빙' 다음에 공개가 된다고 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갖지 않았어요. 처음에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또 흥행은 정말 모르는 일이고요. 다만 요즘에 길을 걷다 보면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확실히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작품 잘 봤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고요."

이번 작품은 한두진(권상우)을 필두로 한 한강경찰대팀의 이야기이다. 좌초된 유람선에서 수상한 작업 중인 고기석(이상이)를 쫓다 범죄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강을 담았다. '한강'은 처음 영화로 준비됐지만 결과는 시리즈물로 탄생했다.

"영화는 짧은 이야기를 두 시간 안에 해야 하다보니까 경찰의 생활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지 못했을 거예요. 사건 위주로만 가서 아쉬움도 있었을 텐데, 작품이 드라마로 나오니까 한강경찰들의 일상생활이 많이 나온 것 같더라고요. 저 역시 생활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영화로 만들어졌다면 금괴 찾는 이야기만 나왔을 텐데, 6부작이다 보니 한강경찰의 임무와 일상이 많이 녹아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희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3.09.25 alice09@newspim.com

김희원이 맡은 이춘석 경위는 한두진, 김지수(신형승)과 팀을 이뤄 활약한다. 배경 자체가 한강이다 보니 육지보다는 강 위의 촬영이 많았다. 그럼에도 다른 배우들에 비해 수중 촬영을 피해간 인물이 바로 이춘석이기도 하다.

"수중 촬영이 별로 없어서 정말 안심했어요. 제가 물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웃음). 그래도 물속에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 있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촬영 때 이퀄라이징을 해야 하는데 숨이 안 쉬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숨을 참고 물속에 들어가서 찍었어요. 숨이 너무 차니까 다리에 쥐도 나고, 무섭더라고요. 만약 액션 장면이 있었다면 정말 큰일 났을 것 같아요. 하하."

한강경찰대의 특성상 한강에서 벌어진 범죄의 소용돌이에서 한강과 시민을 지키고,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이다. 김희원은 이번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일어날 법한 일이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한강이라는 곳이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저한테 한강은 굉장히 신비롭고, 행복한 공간인데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잖아요. 범죄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소재가 너무 재미있었죠. '한강'은 지난 1월에 촬영이 끝났는데 어딜 이동할 때마다 한강을 지나치기 때문에 촬영할 때가 생각이 나요. 저희가 평소에 가는 곳은 공원화가 된 곳인데, 촬영은 그렇지 않은 곳에서 많이 했거든요. 다른 곳에서 보면 한강은 정말 자연 그 자체기도 했고요. 아마 이번 작품은 평생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희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3.09.25 alice09@newspim.com

'무빙', '한강', 그리고 JTBC 드라마 '힙하게'까지 플랫폼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희원은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로 연출 데뷔를 한다.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한 그에게 여전히 도전할 분야가 남아 있다.

"저한테 연출 역시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요. 정말,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요(웃음). 연기할 때 똑같은 대사를 하더라도 뉘앙스에 따라 다른 연기가 나오잖아요. 뉘앙스를 다르게 하는 건 기술인데, 그걸 어떻게 하느냐까지 과정은 상상력이에요. 그 상상력이 연출에 필요하다 느꼈어요. 늘 연출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고, 욕심이 있었던 만큼 잘 준비 해야죠."

6부작으로 준비된 이번 작품은 오는 27일 단 두 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의문스러운 사건들의 공통점이 '팔미도'임을 알게 된 이들은 범죄자를 소탕하기 위한 결말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항상 감독에게 '무리 없이 잘 만들고, 한강을 잘 담아보자'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한강이라는 곳은 누구나 한번쯤은 보거나, 간 곳이잖아요. 이런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한강'을 통해 또 하나의 작품을 아무 사고 없이 마쳤잖아요. 좋아해주시면 다행인 거죠. 저는 그냥 계속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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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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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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