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올해도 고객 만족 세계 최고 공항"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11:10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11:1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 타이틀을 2년 연속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고객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열린 '제5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5단계(최고단계) 재인증을 달성했다.

고객경험은 공항 이용 고객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항공기에 탑승하기까지 전체 여정 과정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경험활동을 뜻한다. 최근 차별화된 고객경험 및 가치창출을 위한 기업의 혁신노력이 서비스 수준의 새로운 평가척도로 대두되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역시 서비스 부문의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지난 2019년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표준화하고 있다.

제5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가운데)이 ACI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은 후 ACI 루이스 펠리페 사무총장(사진 맨 왼쪽), 아마데우스社 엘레나 아빌라 부사장(사진 맨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고객경험인증은 1~5단계의 인증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증단계가 올라갈수록 체계화된 고객경험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항운영 전반에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평가항목은 각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활동에 관한 ▲고객이해 ▲전략 ▲협업체계 ▲지표관리 ▲소통 및 혁신 등 8개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평가시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각 단계별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단계인 5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고객경험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올해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5단계 재인증에도 성공하게 된 것이다.

공사는 ▲고객 특성과 여정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선제적인 개선 노력 ▲수직적‧수평적 협업을 통한 범공항 네트워크 구축 ▲팬데믹 이후 공항 정상화 과정에서의 서비스 품질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재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6개 ▲유럽 16개 ▲미주 28개를 포함해 전 세계 89개다.

이 중 인천공항은 지난 2019년 고객경험인증제 도입 이후 ▲세계 공항 최초 5단계 인증 획득(2022년) ▲세계 공항 최초 5단계 재인증 획득(2023년) 등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연거푸 거머쥐며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경험 분야 세계 최초이자 최고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등급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엔데믹 이후 글로벌 공항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해 고객경험 분야 세계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