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은 주주 가치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약 1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식은 22만2673주다. 주당 매수가는 5만287원이다. 이는 2021년 12월 기아가 특수목적법인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주식 20%를 인수할 당시 매수가인 4만3918원 대비 14.5% 가량 높은 금액이다. 이번 자기주식 양도 신청 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신청한 주주에게 오는 9월27일 매도대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 소액 주주에게 경제적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캐피탈 지난 1분기 총자산은 39조989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2023년 1분기 1조29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6%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캐피탈] 2023.08.0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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