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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여름휴가 보내는 '저도'는 어디?…박정희가 이름 붙인 '청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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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수진작·경제 활성화에 도움"
박정희, 박근혜와 추억 보낸 곳…역대 대통령 방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 별장이 위치한 거제도 저도(猪島)에서 국정운영 구상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참모들 입장에서 윤 대통령이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대통령실,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야 하고, 언론과의 관행도 있기 때문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 공무원의 휴가라는 것이 내수진작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측면이 있어 (윤 대통령에게) 휴가를 가시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저도는 경남 거제시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지나는 곳에 있는 섬으로 1954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여름 휴양지로 선택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됐다.

이후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정부 때 대통령 별장(청해대)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일반 시민의 출입이나 어로 행위가 전면 통제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저도를 '바다의 청와대'라는 의미에서 '청해대(靑海臺)'라고 이름을 붙이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박 전 대통령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등을 즐겼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추억을 보낸 곳으로, 대한민국정부기록사진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인 박지만 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저도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노태우·김대중·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여름휴가철 저도를 방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저도를 찾아 해변가에 '저도의 추억'이라고 쓴 글씨가 화재가 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박지만 씨,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대한민국정부기록사진집] 2023.08.01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박근혜 전 대통령 페이스북] 2023.08.01 taehun02@newspim.com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35년여가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편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돼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적었다.

저도는 1993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 청산 차원으로 대통령 별장 지정을 해제했고, 그해 12월 저도는 거제시로 환원됐다.

그러다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다시 저도를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 국방부 소유로 해군이 관리를 맡게 됐으며, 대통령이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군 장병과 가족들의 하계 휴양소로 활용됐다.

거제시 등에서는 저도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히 반환하라는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에 2017년 5월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00대 국정과제로 '저도 반환 및 개방'을 공식화했다.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에 따라 2019년 9월부터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면서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 산책로와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 개방됐지만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군사시설 등은 제외돼 '반쪽 개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9년 7월 경남도민과 일반 시민 등 100명으로 구성된 탐방단과 함께 저도 둘레길을 돌아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저도는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하늘에서 보면 돼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돼지섬'으로도 불리며 면적은 43만4000여㎡에 달한다. 동백과 해송, 팽나무 등으로 울창한 숲과 200m에 이르는 백사장이 특징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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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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