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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독도버스서 멸종된 강치 '메타강치' 구현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08:57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08:57

낚시게임 획득한 물고기 합성 '메타강치' 전환
'세계 최초 생성형 3D NFT'로 전환 하는 기능 오픈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운영 중인 한국형 ESG 메타버스 '독도버스'에서 멸종된 강치를 낚시게임을 통해 '메타강치'로 합성할 수 있는 기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8월에는 메타강치를 '세계최초 생성형 3D NFT'로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독도버스 사용자들은 가상으로 '낚시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물고기들을 '어류합성'을 통해  '메타강치'로 전환시킬 수 있다. 다양한 물고기 조합에 따라 무려 131억개의 디자인으로 합성이 가능해 사용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메타강치를 소유하게 된다.

8월에는 합성한 강치를 '세계 최초 생성형 3D NFT'로 전환까지 하는 기능을 오픈해 사용자가 직접 '메타강치 NFT'를 발급 할 수 있게 된다.

(상단) 독도 강치 동상, (하단) 독도버스 메타강치. [사진=핑거]

핑거 관계자는 "독도 강치는 1904년부터 무분별한 포획과 수렵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결국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을 선언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멸종된 독도 강치를 기억하고자 독도버스 내 낚시게임과 어류합성 기능으로 메타강치를 재탄생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가 직접 멸종된 강치를 NFT로 발급하고 소유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 새기고, 간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도버스는 핑거·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나라사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진정한 가치를 게임과 놀이, 대국민 캠페인, NFT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독도버스는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후 2개월만에 구글플레이 인기앱 전체 1등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독도버스는 8월 15일까지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을 메타강치 이미지로 변경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커피음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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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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