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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극우 망언 정치 판쳐"...민주, 김기현 국회 윤리위 제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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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괴멸해야 할 적 아닌 국정동반자"
민주당, 마약, 아들 코인 논란 관련 김기현 윤리위 제소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과 김기현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마약에 도취됐다"고 말한 것을 재차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김 대표의 발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극우 망언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민생 경제를 무한히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망언 정쟁에 나섰다"며 "가장 큰 충격은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몬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3 leehs@newspim.com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총장이던 자신의 과거를 잊은 심각한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하거나 자유대한민국을 가로막는 세력들이 나라 도처에 조직화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지금이 냉전시대가 아닌데 대체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며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코로나 펜대믹을 모범적으로 극복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대표국가임을 의심하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우리 당을 향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 여당 대표의 망언은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제안은 온갖 핑계로 거절하더니 200일 넘게 길에서 살다시피 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외면하는 것도 모자라 유가족의 뜻을 받드는 야당을 향해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으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 해도 금도가 있는 것"이라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의 삶이 참으로 어렵다. 정치가 희망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혐오가 난무하는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대결 정치로는 국가 발전을 꾀할 수 없다. 야당은 괴멸해야 할 적이 아니다. 국민의 삶을 위해 머리를 맞댈 국정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김기현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의 코인 관련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민생 문제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지속되면서 여름나기는 어느 때보다 힘들다. 이제 물가폭등까지 겹쳐서 삼계탕 한 그릇 사먹기도 겁나는 지경"이라며 "닭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올랐고 지난달 오리의 월평균 도매가가 지난해 대비 무려 51.7%나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의 두더지 잡기식 가격인하 압박이 언제까지 통할지 모르겠다"며 "라면값 50원 인하로 해결될 상황이 결코 아니다"며 "정부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연일 경기 침체, 민생고 뉴스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정부여당의 대응을 보면 응급 중환자를 앞에 두고 병원의 병력 실적을 따지는 꼴"이라며 "추경으로 민생을 살려야 국가 경제가 안정되고 민생도 회복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보고 추경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민생이 회복될 수 있다면 민생 노래가 아니라 민생 춤이라도 추겠다"며 "죽고싶을 만큼 괴롭고 외로운 국민에게 정부가 포근하고 든든한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한번쯤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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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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