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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2년 만에 매출 반등...재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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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85% 증가...역성장 고리 끊어
메가푸드마켓 등 선제투자로 손실 폭은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홈플러스가 12년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손실 폭은 늘었지만 투자→매출 증가→이익 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9일 홈플러스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조6006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4807억원) 대비 1.85%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602억원의 영업손실과 44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2월 말 기준 총 차입금은 전년 대비 1381억원 줄어든 1조2968억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 ▲브랜드 마케팅 강화 ▲악성 재고 처리를 통한 재고 건전성 확보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에 1000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물론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브랜드 선호도 개선을 위해 5년 만에 TV CF를 재개했으며, 130억원대의 악성 재고를 정리해 재고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2년간 감소 추세를 이어왔던 총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체질 개선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매장 수가 2개 줄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기간 동안 주요 매장들이 정상영업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로, 내부적으로는 실질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일 매장 기준 매출 성장률도 상승세로 반등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매출은 이익의 선행지수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매출 성장으로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선제적 투자에 대한 효과들이 지난해 말부터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내부 집계 기준에 따르면 올 3~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증가하고, 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점포인 강서점의 경우 한때 매출이 전년 대비 최고 75%까지 증가하는 등 2023년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모두 18개 오프라인 매장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했으며, 올해는 기존 리뉴얼 점포들의 강점을 집약하고 단점을 보완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론칭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부문 매출 역시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20%대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점포 기반의 '마트직송', '즉시배송' 등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는 향후 이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투자→매출 증가→이익 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의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재도약을 이뤄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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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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