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수요 늘며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U는 대용량 포대 쌀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1kg 미만 소포장 용기 쌀을 일부 판매한적은 있지만, 10kg 이상 대용량 쌀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쌀은 총 4종으로 이달부터 6월 중순까지 정상가보다 최대 1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 10%까지 중복 적용하면 더 저렴해진다.
 |
| CU가 10kg 이상 대용량 쌀 판매를 시작한다.[사진=BGF리테일] |
CU가 이렇게 양곡까지 상품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편의점에서 식재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식재료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2022년 19.1%, 올해 1분기 19.0%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전국 단위로 판매를 시작한 냉장 정육은 지금까지 약 3만 개가 팔렸다.
정재현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쇼핑 문화가 정착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재료도 구매하는 등 장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CU는 최근 정육과 양곡 외에도 채소까지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