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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빅테크도 따른다?' 알리바바 분사, 월가 유독 주목하는 이유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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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규제 분산·기업가치 평가액 상향 기대
6개 중 지정학적 위험 낮은 기업 골라 투자 가능
"아마존도 분사하면 평가액 상향, 2배 상승 여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알리바바 분사 계획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3가지로 압축된다. ①알리바바에 대한 중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이고 ②사업부별 기업가치가 명확해져 알리바바의 밸류에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③앞으로도 예상되는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투자자들은 관련 위험이 낮은 기업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알리바바의 주가는 미국예탁증권(ADR, 뉴욕증권거래소 종목코드: BABA) 기준 98.4달러다. 올해 들어 12% 올랐으나 2020년 10월 최고점 317.14달러 대비로는 70%가량 떨어진 상태다.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9.9배로 주가 최고점 당시 30배에서 대폭 하락했다. 당국의 규제 강화와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탓이다.

알리바바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분사가 되면 모회사 주가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모회사 주식이 더는 분사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아서다. 다만 분사 사업부가 상장하면 모회사 주주는 보유 지분 비율 만큼 주식을 받는다. 주주에게는 주식 1개를 통쨰로 갖고 있느냐 아니면 몇 개로 쪼개 소유하느냐 차이로 크게 변동이 없는 셈이다. 명목상 가치 총합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분사 기업이 상장하면 가치 총합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기업가치는 명확해지고 알리바바처럼 각 사업부가 성장성 있다고 판단되면 평가 수준은 높아진다. 지주회사가 될 알리바바도 완전자회사인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이 성장 둔화기에 있지만 규제 분산 효과나 자원 집중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가치 평가액이 더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모간스탠리의 개리 유 애널리스트는 "현재 알리바바의 PER 수준은 알리바바의 주요 연결 자회사나 사모 및 공모 지분 투자의 가치가 사실상 '제로'임을 의미한다"며 분사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향을 기대했다.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머니·마켓 책임자는 "알리바바는 분사로 외부 자금을 들여와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며 "클라우드 사업의 가치를 더 수월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월가에서 주목하는 것은 아마존(AMZN)이나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 등 미국 빅테크에 주는 함의다. 알리바바처럼 양사 모두 당국의 독점금지 규제 대상이고 아마존 경우 사업 구성이 알리바바와 비슷하다. 알리바바의 분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본보기가 돼 빅테크 역시 유사한 행보를 밟을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알리바바의 분사 발표로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빅테크는 사업 구성이 비슷한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 16% 상승했지만 작년 이맘때보다는 약 42% 하락했다. PER은 약 56배로 지난 수년 동안의 평균 약 70배와 대비된다. 아마존도 클라우드 사업과 영화 스튜디오, 물류,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을 한다.

조사회사 더에드리서치에 따르면 아마존이 분사할 경우 주가 총합은 두어년 뒤에 약 2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마존 현재가 97.24달러 대비 2배다. 아마존 최고가는 2021년 8월 186.12달러다.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되는 건 당국의 알파벳 역시 마찬가지다. 더에드리리서치는 유튜브 분사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알리바바 분사는 각 사업부와 경쟁하는 기업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메이퇀(홍콩증권거래소: 3690), JD(홍콩증권거래소: 9618, 나스닥: JD), 핀듀오듀오(나스닥: PDD), 씨(뉴욕증권거래소: SE) 등과 같은 경쟁사에 있던 주식 수요가 상장된 분사 기업으로 이동하면서 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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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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