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커머스 지각변동]② 판 흔드는 구영배 대표…"오픈마켓 만든 장본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마켓으로 국내에 오픈마켓 개념 처음 도입
이베이에 매각 후 동남아로 근거지 옮겨
큐텐·큐익스프레스로 '글로벌 크로스보더' 발판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커머스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는 '오픈마켓'이란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인물이다. 구 대표는 특히 인수 대상에 오른 인터파크에서 이커머스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묘한 인연이 있다.

당시 인터파크는 경매 사이트 '구스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구 대표를 담당 팀장으로 영입 후 2003년 오픈마켓 체제를 도입하고 사명을 지마켓으로 바꿨다. 지마켓은 이름을 바꾼 지 4년만에 당시 온라인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옥션을 제치고 오픈마켓 사업자 1위에 올라섰다.

옥션을 인수하며 국내시장을 호령하던 이베이는 결국 지마켓까지 인수하기로 했다. 그렇게 구 대표는 2009년 이베이에 지마켓을 매각한 후 싱가포르로 떠났다.

[이커머스 지각변동] 글싣는 순서

1. 티몬+위메프+인터파크=큐텐 유니버스?
2. 판 흔드는 구영배 대표…"오픈마켓 만든 장본인"
3. G마켓·11번가, 남은 오픈마켓의 과제는

구영배 큐텐 대표.[사진=큐텐]

◆G마켓으로 '오픈마켓' 개념 도입 후 나스닥 상장까지

인터파크에서 사내벤처로 G마켓을 창업한 구 대표는 2009년 미국 이베이에 G마켓을 매각하며 한동안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떠나 있었다. 매각 당시 맺었던 겸업 금지 조항때문이었다.

이후 구 대표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작년 9월 티몬을 인수하면서다.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구 대표는 물적분할 된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과 위메프까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과 인터파크, 위메프는 모두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해주는 '오픈마켓' 형식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국내에 이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게 구 대표다.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나와 글로벌 석유회사 슐룸베르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구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와 거리가 멀었지만, 국제 유가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모습을 보면서 온라인 사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인터파크에 합류하며 이커머스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구 대표는 인터파크에서 G마켓의 전신인 구스닥 태스크포스(TF)팀을 맡았다.

구 대표는 경매 사이트였던 구스닥을 오픈마켓 형태로 바꾸며 지금의 G마켓을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쇼핑몰이 직접 물건을 판매했기 때문에 '중개인' 역할을 하는 오픈마켓 개념은 생소했다.

오픈마켓으로 전환한 후 빠르게 성장한 G마켓은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입성한 2021년보다 15년 앞선 2006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로 인정받은 G마켓의 시가 총액은 7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티몬이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선보인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Qx프라임' [사진=티몬]

◆큐텐·큐익스프레스로 동남아서 2막…'글로벌 크로스보더' 발판 다져

국내에서 오픈마켓 개념 도입과 나스닥 상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이베이에 G마켓을 매각한 구 대표는 인수 당사자인 이베이와 합작해 동남아시아에서 다시 온라인몰 사업을 시작한다.

글로벌 직구 플랫폼인 큐텐을 통해 구 대표는 G마켓 나스닥 상장으로 이루려고 했던 글로벌 온라인몰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큐텐이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라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24개국에 달하며, 물류 전문 계열사인 큐익프레스는 16개국에서 입고부터 환불까지 물류의 모든 과정을 대신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크로스보더인 아마존과 유사하게 전세계에 걸쳐 플랫폼과 물류망을 깔아둔 것이다.

겸업 금지 조항이 풀리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진출도 가능해진 구 대표는 앞으로 국내 셀러들의 '역직구'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티몬은 큐텐에 인수된 이후 지난 1월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Qx프라임'을 선보였다. 큐익스프레스의 해외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해외로 물건을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 셀러가 큐텐의 해외 플랫폼에까지 입점할 경우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 공식도, 큐텐이 바라보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의 윤곽도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