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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용태 "'윤핵관' 공천은 안돼...지역주민·당원이 후보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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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잘못됐다는 당원 여론 높아"
"김기현 투기의혹 명확히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기현 후보는 공천할 때 대통령의 의견을 듣겠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지역 주민과 당원의 목소리만 들으면 되는 거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고위원이 되면 상향식 공천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부 세력이 특정 후보를 뽑도록 유도하거나 권력을 이용해 공천하게 되면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상향식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를 정하는 대신 당원과 국민의 투표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인 김용태 후보는 이준석 전 당대표 지도부 체제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2023.02.22 pangbin@newspim.com

다음은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와 일문일답

-전당대회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분위기는
▲당원들을 만나 보면 현재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다. 특정 후보에 대해 연판장을 돌리고 집단 린치를 하는 등의 행위는 잘못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오랫동안 이끌어 왔던 정당이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그만큼 자존심과 품격이 있는 분들이다. 당이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당원들께서 많은 실망을 하신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잘못됐다고 말하는 모습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최고위원 이력이 있는데 본인을 포함, 지난 지도부를 평가하자면
▲중간에 다른 학생들이 다 도망가 학점을 매길 수가 없다. 수업 자체가 안 돼서 평가하기엔 어렵다. 다만 지난 지도부에서 보수 정당의 지지층을 바꿔놓은 건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당은 젊은 층에 인기가 없는 게 사실이었지만 과거에 비해 현재 인기가 있다. 보수의 가치 변화를 설득했고, 청년층은 그것을 인정하고 믿어주셨다. 지난 지도부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준석계' 후보로 불린다. 꼬리표 붙을 거라는 우려도 나오는데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본인의 정치를 하는 거고 저도 저의 정치를 하는 것일 뿐이다. 이준석 전 대표와 이념과 가치가 같은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당원들께서 서로가 가진 장점을 정확히 평가해 줄 거로 생각한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현재 저희 당이 더 좋은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혁하는 것이다.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투기 논란을 두고 전당대회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전당대회는 검증의 장이기 때문에 의혹이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 부동산 투기 의혹도 김기현 후보가 울산에서 주로 정치를 하시다 보니 검증받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원내대표 때 처음 이야기가 나왔고 현재는 당대표로서 역할을 하려고 하다 보니 검증의 장으로 나온 것이다. 문제가 없으면 명확히 해명하고 넘어가면 된다.

-'천아용인' 후보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고 있다. 4명 모두 당선되기 쉽지 않을 텐데
▲저는 4명 다 당선될 수 있다고 본다. 여론조사를 해석할 때 봐야 할 건 추세다. 천하람 후보가 상승 추세에 있다. 아직 2주가량 시간이 남았고 이 추세라면 결선투표 갈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민심은 천하람 후보가 1등이다. 당원 투표라고 해도 대한민국은 당원들만 따로 있는 세상이 아니다. 민심은 절대 거스를 수 없다.

-개혁 내건 후보인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상향식 공천을 확립하고 싶다. 경선 내년 공천은 물론이고 필요에 의해서 전략 공천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략 공천을 최소화하고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의 의견을 듣겠다는데, 공천에 있어 왜 대통령의 의견을 묻는지 모르겠다. 해당 지역주민들과 당원이 후보를 선출하면 되는 문제다. 특정 후보를 뽑도록 유도하거나 권력을 이용한 공천을 하면 그것이 바로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것이다.

-친윤과의 갈등 우려도 나온다
▲조수진 전 최고위원처럼만 안 하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조금 달라도 존중해 주고 합의해 나가는 게 민주주의다. 대화와 설득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주의가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서로를 인정하는 관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율해야 한다. 민주주의 원칙대로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2023.02.22 pangbin@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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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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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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