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제휴카드 5개사와 손잡고 선보이는 '5메이징 카드 페스타'가 2월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1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5메이징 페스타가 시작된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2.5% 신장했다.

특히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해 준비한 생활·럭셔리 주얼리 장르 사은행사는 같은 기간 21.2%, 43.9% 각각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주 고객으로 자리할 2030 고객도 크게 늘었다.

신세계가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선보인 '점포 투어 패키지' 행사기간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전체 고객 중 절반에 육박하는 고객이 2030 고객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투어 패키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쿠폰을 다운 받아 제휴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혜택이다.

이달 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신세계 푸빌라 BC 바로카드'도 신규 고객 확보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 푸빌라 BC 바로카드를 발급한 신규 고객은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30 고객 비중은 42%로 미래 고객도 확보했다.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푸빌라'라는 콘텐츠와 신세계백화점에서 결제 시 1.7% 무제한 청구 할인, 신세계아카데미 2.7%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오는 26일까지 5메이징 카드 페스타 두 번째 행사를 선보이고 봄 패션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맞춤형 쇼핑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제휴 카드사와 함께 진행한 5메이징 카드 페스타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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