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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종학당' 열렸다…해외서 쉽고 재밌게 한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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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메타버스 세종학당' 기념행사 개최
K-컬처 인기 한국어 학습 수요 높아져
서울역·한강공원·광장시장 등 한국 명소도 담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메타버스 세종학당'이 7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함께 올해부터 '메타버스 세종학당'(http://ksif.zep.site)을 열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날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메타버스 세종학당 한국어 수업을 위해 모여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 [사진=문체부] 2023.02.07 89hklee@newspim.com

기념행사에는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씨가 함께한다. 이 세사람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한국어로 토론하는 프로그램 JTBC '비정상회담'의 주요 출연진으로 한국어에 능숙하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 이를 토대로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생활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354 삼오사'를 공동 운영 중이다.

해외 현지에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은 지난해 6월기준 84개국 24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K-컬처의 높은 인기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한국어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동시에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구축했다.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세종학당의 수강 대기자 수가 지난해 9월 기준 9148명임을 고려할 때 1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잠재적인 한국어 학습 수요자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메타버스 세종학당 마을 - 한강공원 [사진=문체부] 2023.02.07 89hklee@newspim.com

특히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세계적으로 연대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등 정보기술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학습자들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축했다. 3차원(3D)보다 대규모의 동시접속자 수를 수용할 수 있는 2차원(2D) 그래픽 기반의 무료 플랫폼을 선정하고 웹 기반으로 구성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동과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동,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행사동 등으로 구성된 '캠퍼스 공간'과 한국 일상생활을 체험하면서 한국어 말하기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마을 공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역, 한강공원, 광장시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명소도 있어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에 대한 의욕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공간은 현지 세종학당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기본교재인 '세종한국어 회화(재단 발간)'의 학습 과정과 긴밀하게 연계해 구성한 만큼 학습자들은 다양한 대화 공간에서 몰입감 있게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험동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어 미니게임 참여 모습 [사진=문체부] 2023.02.07 89hklee@newspim.com

문체부와 재단은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했으며 서비스 공개 당일 총 4643명이 방문한 것 외에도 총 123개국에서 일일 평균 학습자 480명이 접속해 한국어로 소통하는 성과를 얻었다. 파라과이에서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이용한 루지아 씨는 방명록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로 "메타버스로 한국어를 연습하는게 재미있다"며 "덕분에 K-컬처에 대해 더 알고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했다.

재단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3인은 '메타버스 세종학당 정식 운영 기념행사'서 문체부 2030 자문단과 함께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를 탐방하고 시범 운영 당시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방 탈출 지도를 새롭게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참여자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한국어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축하공연으로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

정식으로 운영하는 '메타버스 세종학당'에서는 방 탈출 지도 외에도 한국 생활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한국생활 360° 가상현실(VR) 영상' 2종을 먼저 새롭게 공개한다. 이후 매월 순차적으로 한국민속체험마을, 놀이동산 등의 새로운 지도와 '한국생활 360° 가상현실(VR) 영상' 12종, 한국어·K-컬처 체험 게임 콘텐츠 3종을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메타버스 세종학당 한국어 수업을 위해 모여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 [사진=문체부] 2023.02.07 89hklee@newspim.com

문체부는 올해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브랜드인 '세종학당'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30억원 증액한 562억원을 반영했다. 온·오프라인 세종학당 수강생 수를 확대하기 위해 '메타버스 세종학당' 정식 운영 등 비대면 학습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한국어 수요 대비 공굽이 부족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현지 세종학당을 전략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한국어 학습 유인을 제공할 수 있는 한류스타 연계 웹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윤성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K-컬처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이제 최신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통해 전 세계인이 더욱 쉽게 한국어를 학습할 기회가 무한히 확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5만명 정도였던 세종학당 수강생 수를 2027년까지 50만명으로 증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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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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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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