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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침체' 장세 속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권...테슬라·모더나↑ VS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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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초반의 상승 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직 사임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 과반수가 사임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지며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설문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지난주 일제히 '빅스텝'을 단행하고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을 시사하며, 시장의 관심사는 이제 인플레이션에서 경기 침체로 옮겨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0.50포인트(0.09%) 오른 1만1355.25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1.25포인트(0.03%) 오른 3880.25달러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7.00포인트(0.02%) 빠진 3만312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 모두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주간으로 1.66% 하락하며 이달 들어 낙폭을 4.83%로 확대했다. S&P500도 주간으로 2% 넘게 떨어지며 3800선까지 밀렸다. 월초 대비 낙폭은 5.58%로 커졌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종합지수도 주간으로 2.72%, 12월에만 6.65%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14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최종 금리 전망을 5.1%(중앙값)로 기존의 4.6%에서 0.5%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제약적인 정책 기조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최종 금리 전망과 파월의 발언에 시장은 긴축 발작을 일으켰다.

이어 15, 16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와 12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모두 월가 전망을 밑돌자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인플레이션에서 연준의 과도한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경기 지표 악화 등 악재를 '긴축 완화' 신호로 해석하고 호재로 받아들이던 시장은 이제 인플레보다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며 '악재는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전문가들도 침체 가능성을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오안다의 에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CNBC에 "연준이 지난 9개월 기준금리를 4%포인트나 올리면서 통화정책은 빠르게 '제약적' 수준에 가까워졌다"면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계속 기대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침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간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주식 전략가 역시 "금리와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찍었지만, 더 이상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할 수 없는 (침체의) 현실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월 FOMC 이후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당국자들 역시 매파적 기조를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최종금리가 점도표에서 예상한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해 가뜩이나 경기침체 우려에 떠는 시장에 부담을 줬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일을 해야 하며, 이는 금리 종착점이 우리가 적어낸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2%로 향한다는 반복적인 증거를 볼 때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왜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내년 첫 FOMC 회의에서 50bp가 아닌 25bp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2월 기준금리를 4.50~4.75%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이 73.5%로 가장 높다. 아울러 시장은 최종금리가 2023년 5월 4.84%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미국의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하루 뒤인 20일 장 마감 후에는 나이키와 페덱스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 동월보다 4.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에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테슬라(TSLA)의 주가가 3% 가까이 전진 중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직을 사임할지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57%가 '사임 찬성'을 선택하며 그가 정말로 트위터 CEO에서 물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머스크는 설문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 집중하느라 테슬라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표시해왔다.

코로나19 백신 제약사 모더나(MRNA)의 주가도 개장 전 3% 가까이 전진 중이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코로나 치료제 이외에도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워너뮤직그룹(WMG)의 주가도 3% 오르고 있다. 아틀란틱 증권이 어려운 거시 경제 여건에도 회사의 스트리밍 사업부 성장이 기대된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의 주가는 개장 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이 페이스북이 온라인 분류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벌금 부과 가능성을 경고한 여파다.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위원회는 메타가 온라인 분류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에서 EU 규정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충분할 경우 메타의 연간 글로벌 매출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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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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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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