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무한의 확장성으로 빚어낸 역대급 상상력, '아바타: 물의 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1위에 빛나는 희대의 역작 '아바타' 후속작이 올 연말 찾아온다. 13년의 세월을 거쳐 판도라의 비주얼라이징은 판타지를 넘어 리얼리티 그 자체가 됐다. 여기에 가슴 뭉클한 감동과 깊은 철학적 메시지까지 '아바타: 물의 길'에 담겼다.

'아바타: 물의 길'이 14일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전격 개봉한다. 전작인 '아바타'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인데 이어 한국에서도 첫 1000만 관객 돌파 외화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역대급 흥행 블록버스터다. 이번엔 판도라를 이루는 또 하나의 원천 '물의 길'을 찾아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2.12.12 jyyang@newspim.com

◆ 무한대로 확장하는 '아바타' 세계관…기존 배우들 '다채로운 변주'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전편에서 나비족의 삶을 택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아내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가족을 이루고 얻게 된 아이들 네테이얌, 로아크, 키리, 토쿠의 이야기를 담는다. 판도라 행성에 다시 들이닥친 하늘의 사람들은 과거에 저장해둔 뇌 기억정보를 이용해 또 다른 아바타들을 생성해내 나비족을 위협한다. 제이크는 결국 자신 탓에 오마티카야 부족이 공격당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물의 길' 탐험에 나선다.

'아바타' 세계관 자체가 2009년에 더없이 새롭고 경이로운 감흥을 선사했던 것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그에 버금가는 경탄을 내뱉을 차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인 시고니 위버와 스티븐 랭을 한 차례 더 캐스팅했고, 둘의 캐릭터를 새롭게 빚어냈다. '아바타'의 존재와 '링크'라는 개념을 전편에서 선보였다면, 이번 '물의 길'에서는 무한한 확장성을 추가했다. 네이티리의 활에 맞고 죽었던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이 유전자 정보 기억장치와 새로이 만들어진 아바타 몸을 이용해 부활(?)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2.12.12 jyyang@newspim.com

이밖에 설리의 가족 일원이 된 키리(시고니 위버)는 전편에서 목숨을 잃은 그레이스 박사의 딸로 등장한다. 임신 상태였던 아바타를 이용해 생명을 창조해내고, 설리와 아들들과 마찬가지인 '혼혈' 개체가 생겨난 셈이다. 이처럼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우리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인간과 나비족, 또 그 사이의 존재들이 무한히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덕분에 더 쉽고 자연스럽게 '다양성'이라는 가치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같은 내용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아바타: 물의 길'이 가족의 이야기이면서도, '가족'의 경계와 구성, 본질을 묻는 작품인 이유다. 설리가 품은 키리를 비롯해, 설리 가족과 함께 지내온 스파이더는 쿼리치 대령의 핏줄인 인간의 몸이다. 단순히 가족과 핏줄이라는 범주 안에 이같은 다양한 설정과 구성, 이야기의 실마리를 심어둔 그의 발상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2.12.12 jyyang@newspim.com

◆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물의 길'에서 깨닫는 생명과 삶의 법칙

'아바타'가 그랬듯, 후속편에서도 단순히 뛰어난 비주얼라이징을 통한 리얼리티의 구현을 넘어서는 인간의 삶과 현실을 반영한 장면들이 넘쳐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 편에서 가장 강조한 생명의 원천, '바다'의 의미를 넘어 가족, 믿음, 핏줄, 우정 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만한 짙고 깊은 가치들을 하나하나 만날 수 있다. 특히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파괴되는 판도라 행성, 해양 생태계를 마주하며 누구나 쉽게 기후위기로 인한 전지구적 문제를 떠올릴 수 있다.

자연히 가족을 지키려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고뇌,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 고향에 대한 향수 등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본 모두의 가슴을 애달프게 한다. 아버지의 말에 사사건건 엇나가는듯 하지만, 늘 그의 믿음과 사랑이 고픈 네테이얌, 로아트 두 형제의 마음이야 오죽하랴. 그럼에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경이로움 그 자체인 바닷속 환경에 이들이 적응해나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 이상의 감흥, 어쩌면 새 희망을 안겨주는 듯하다.

쿼리치 대령이 설리 가족을 찾아 나서고, 쫓기는 신세인 이들을 받아준 멧케이나 족이 마주하는 위협은 1편에서 오마티카야족이 직면했던 어려움과 비슷하다. '물의 길'에서는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과 호흡하고 물 속에서 적응한 나비족 부족의 모습을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각적 효과로 그려냈다. 고래와 닮은 초거대생물체 툴쿤의 비주얼이 주는 압도감 역시도 '아바타'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극중 제이크의 아들 로아크가 어울리게 되는 추방자 툴쿤, 파야칸의 존재감도 심상치 않다. 아바타로 나비족에게 스며들어 족장까지 됐던 제이크 설리, 그리고 가족 중 천덕꾸러기로 낙인 찍힌 로아크, 멧케이나 부족의 입장에서 보는 설리 가족은 무리에서 추방된 파야칸과 비슷한 처지다. 중요한 순간에 파야칸이 보여주는 활약은 '아바타' 전편과 '물의 길'을 관통하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다. 제이크와 로아크, 파야칸이 정확히 동일 선상에 놓여있는 메타포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삶의 터전을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이주하고, 물의 길에 새로이 적응해나가는 설리 가족은 또 과거와 현재 다수가 겪고 있는 이주 문제를 암시하기도 한다. 모두가 희생을 감수하고 낯선 환경에서 심적, 물리적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가족은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며 조금씩 나아간다. 영화 후반에서 먼저 물의 길에 현지의 방식으로 적응한 아이 세대들이 제이크와네이티리를 구하는 장면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는 방법을 배운 이민 2세대가 부모 세대를 향해 내미는 손 같다.

기술적으로, 또 창조적이기 그지없는 설정과 세계관으로 13년 전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아바타'의 한 축은 기술과 영적 능력의 공존이었다. 인간이 '링크'와 '아바타'로 새로운 삶을 찾아나선 반대편에 영적 소통을 강조하는 '에이와'를 중심으로 한 나비족이 있었다. 과학기술과 인간 고유의 정신 영역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느냐는, 현대 과학의 물음과 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덕분에 더 깊은 고찰과 감동이 가능했다.

'물의 길'에서도 마찬가지다. 키리와 툴쿤, 로아크가 더듬이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장면들은 마지막 신으로 이어져 가장 뭉클한 감동으로 마무리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에이와에 접속해 자식의 어린 시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현대의 AI 합성과 VR기술로 그리운 누군가와 잠시 마주한 인간을 떠올린다. 오로지 기술, 물질, 황금만능주의에 빠져있는 인간의 욕망이 결국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아바타'의 감독이자 전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카메론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듯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2.12.12 jyyang@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2.12.12 jyyang@newspim.com

물론, 이 모든 힌트들과 메타포를 읽어내지 않더라도 '아바타: 물의 길'은 수작을 넘어선 명작 그 자체다. 3D로 구현되는 스크린 속 나비족과 아름다운 판도라 행성은 정말 어딘가에 존재할 것처럼 현실감이 넘친다. 이야기의 큰 줄기만 따라가더라도, 감탄하고 감동할 신들이 넘쳐난다. 툴쿤을 만나고 함께 바닷속을 유영하는 극중 인물과 함께 우리는 모두 환상적인 꿈 속 세계로 탐험을 떠나는 기분이다. 모든 것들이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며 전에 없던 경이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웅장한 액션과 압도적인 벅차오름은 덤이다. 3D 관람이 기본인 만큼 아이맥스나 4DX, 돌비시네마 등 특수관에서는 더욱 생생한 경험을 채울 수 있다. 12세 관람가,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