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野,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총력전…국정조사·현안질의 '투트랙'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정의 "국정조사 신속히 추진" 한 목소리
與 반대에도 "끝까지 설득…결국 수용할 것"
행안위·운영위 현안질의, '정부 책임론' 분수령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시점을 내주 초로 못 박으며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에 당력을 총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7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8일에는 운영위원회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어 '정부 책임론' 국면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 뜻에 따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전날(3일) 말씀드렸다. 다음주 초에 바로 제출하겠다"며 국정조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04 leehs@newspim.com

이재명 당 대표도 "여야가 다 동의하는 국정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원내지도부의 국정조사 드라이브에 힘을 실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의당과의 공조 의지를 확인하며 정부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의당·무소속과 함께 힘을 모아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까지 요구서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날까지만 해도 국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뒀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지금은 신속한 강제수사를 통해 여러 가지 증거를 확보하고 보존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국정조사를 할 때가 아닌 듯하다"며 반대 입장으로 급선회해 여당과의 협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모양새다.

박 원내대표는 이처럼 여당 내부 기류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주말 동안 지속적으로 여당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원내대표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쪽도 많이 혼란스러운 게 역력히 읽혀진다. 국민의힘이 안에서도 약간의 엇박자가 느껴지지 않느냐"며 "주 원내대표는 그래도 좀 문을 여는 뉘앙스로 답변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이나 행안위원들은 오히려 단호하게 거부하는 듯한 말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주말과 내주 초까지도 국민의힘도 함께 하자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카드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한편 행안위(7일)·운영위(8일) 현안질의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세부적인 진상규명에도 철저히 임할 방침이다. 행안위엔 이태원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운영위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출석하기 때문에 '정부 책임론' 국면의 최대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행안위 민주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의원은 지난 3일 원내지도부와의 비공개 회의 직후 "7일 현안질의에 대비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잘할 것인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국정조사와 현안질의를 투트랙으로 준비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안위 현안질의와 관련해 ▲핼러윈 축제 사전 준비 ▲사고 참사 직후 현장 대응 ▲사후 대책 진행 여부 등 3가지 쟁점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 측이 행안위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경찰청·경찰청에 연이틀 항의방문을 하는 등 현안질의 직전까지도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은 이 장관과 윤 청장 등이 출석하는 행안위 현안질의에 이목이 쏠리지만 행안위 질의 결과에 따라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하는 8일 운영위 국감이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운영위 민주당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난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엔 일단 위기관리센터가 있다. 상시적으로 위기·재난 상황들이 모니터링이 되고 거기에 보고가 올라온다"며 "대통령께 직접 보고하기도 하고 비서실장이 내용을 받아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찰 이슈와 관련해서도 치안을 담당하는 국정상황실장이 모니터링을 해서 비서실장에게 보고를 한다. 그래서 (대통령실이) 이런 사안들의 최종적인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이라며 "행안위에서 뭔가 나오면 거기서 발전시켜서 (운영위에서) 플러스 알파가 될 수도 있다. (행안위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