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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레미콘업계 조업중단 '유보' 아닌 '철회'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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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 레미콘업계가 시멘트가격 인상 방침에 반발해 당초 계획했던 조업 중단을 잠정 보류함에 따라 건설현장도 일단 '셧다운' 위기는 넘기게 됐다.

전국 900여개 레미콘업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시멘트 업계와 시멘트 가격 인상을 놓고 계속 협상을 진행키 위해 지난 20일로 예정됐던 조업 중단을 열흘 정도 잠정 유보했다. 

이영기 기자

한일ㆍ한일현대 시멘트, 성신양회, 삼표시멘트는 여전히 시멘트 가격의 11월 인상안을 고수하지만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쌍용C&E에 이어 한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가 인상 시점을 내년 1월로 연기하는 데 합의해 중소 레미콘업계도 한발 물러서는 양상이다.

올해 2월에 1차 가격인상에 이어 하반기에 2차 인상을 통보해 최대 35%인상이 되는 시멘트가격에 대해 중소레미콘업계는 대형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로 제조원가가 상승해도 가격을 올려받지 못해 조업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그간 일방적 시멘트가격 인상을 유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소 레미콘업계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무기한 조업중단키로 결정했지만 시멘트업계의 긍정적 검토 의사를 확인하면서 20일까지 조업 중단을 1차 연기한 바 있다.

쌍용C&E,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말 기준 시장점유율이 각각 24.25%, 11.05%, 6.98%로 합치면 42.28%에 달하지만 아직 양보하지 않은 시멘트사들의 점유율이 더 높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재만으로는 협상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20일 여당지도부와 간담회에서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간절하게 요청했다.

"전날 중소레미콘업계는 오늘부터 조업 중단키로 한 것을 연기했는데 이유는 오늘 여당인 국민의 힘과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여당 원내대표님께 한번 여쭤보고 대답을 듣고 다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양 업계의 갈등해소를 위해 좀 도와주십시오."

"시멘트업계 담당 산자부, 건설업계 담당 국토부, 민주당 당대표실과 정책의장실 모두에 탄원서를 안 보낸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곳이 없어요. "국민의 힘에서 좀 도와주십시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일이 다 못 챙겨서 죄송한데 국회에 들어가는 즉시 챙겨보고 필요하면 산자부나 다른 부처도 회의를 소집하든지 해서 즉시 현황 파악을 하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건설현장의 혼란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현재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의 가운데서 중재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에 힘을 싣는 조력자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중소레미콘업계의 요청이 받아들여지고 건설사까지 참가하는 시멘트-레미콘-건설사 3자간의 협상으로 현재 갈등이 해소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는 중소레미콘업계 조업중단 '유보'가 아닌 '철회'라는 말을 듣고 싶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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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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