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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재난] 홍은택 대표 "데이터센터 셧다운 대비 훈련 없었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2:31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3:06

[성남=뉴스핌] 양태훈 기자, 박두호 인턴기자 = 카카오는 그동안 트래픽 증폭에 대한 모의 훈련은 했지만 데이터센터 전원이 완전 차단됐을 때를 대비한 훈련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난 훈련에 관한 질문에 "카카오톡에는 일종의 민방위 훈련이라 부르는 카카오톡 트래픽을 관리하는 모의 훈련이 있다"며 "예를들어 트래픽이 폭증하는 시기가 연말 제야의 종소리가 울릴 때인데, 이런 상황에 대한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10.19 mironj19@newspim.com

이어 "데이터센터 셧다운과 관련한 모의 훈련은 없고 데이터센터 자체가 셧다운 된 사례가 없었다"며 "카카오 운영 데이터 서비스 대부분은 이중화됐지만 이를 다루는 작업 도구가 이중화되지 않은 것이 실책"이라고 답했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작업 도구와 운영 도구가 이중화되지 않아 데이터 센터 전원 공급이 멈췄을 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개발자들의 작업 도구가 이중화되면 이번 사태 같은 규모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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