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3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행사 구간이 과거 원효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에서 올해는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로 늘었다.

지난 2019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연출 모습 [사진=한화]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We Hope Again'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을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관람 가능 구간이 그만큼 넓어져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후 7시 20분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이 먼저 첫 포문을 연다. 일본팀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오후 7시 40분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인 이탈리아팀은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한국팀의 불꽃쇼다. 한화 관계자는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이번 불꽃 축제를 위해 한화가 새로 런칭한 '오렌지플레이' 애플리케이션도 불꽃 작품의 감동을 더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 플레이'는 불꽃 작품의 테마 음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준다. 관람객은 장소에 상관없이 불꽃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꽃 드론' 세계 기네스 기록 수립 영상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한화 윤두연 불꽃 디자이너는 "모든 불꽃이 스토리와 음악을 함께 머금고 있다"며 "꼭 음악과 함께 불꽃을 관람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참여 확대를 위해  NFT 골든티켓 당첨자에게 '서울세계불꽃축제 기념 한정판 NFT'도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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