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더 멀리 갈 수 있는 디자인...'공력 계수'의 비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오닉6,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공력계수 최저
리어 스포일러·휠 갭 리듀서 통해 공기저항 줄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가 출시됐습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모델인 아이오닉5와는 다른 세단 모델입니다.

아이오닉5가 각지고 직선이 강조된 모델이었다면 아이오닉6는 유려하고 곡선이 두드러집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곡선형 디자인이 단순히 눈에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그룹의 과학기술이 총동원됐다고 설명합니다. 바로 역대 현대차 모델 중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다는 것입니다.

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

실제로 전동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를 평가할 때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내연기관차를 구입할 때 연비와 출력을 살펴봤다면 전기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오닉6에는 공기저항의 정도를 나타내는 공력계수를 낮추기 위한 디자인이 다채롭게 적용됐습니다.

공력계수는 자동차가 주행할 때 공기 저항을 얼마나 받는지 측정한 것입니다. 공력계수가 줄어들수록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늘어납니다.

아이오닉6는 개발 단계부터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 차량성능개발센터가 힘을 합쳐 공력계수를 낮추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자동차의 공기저항을 낮추는 것은 단지 차량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디자인 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총결집으로 아이오닉6는 역대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낮은 공력계수인 Cd(Drag Coefficient) 0.21(18인치 에어로 휠, 디지털 사이드 미러 적용 기준)을 달성했습니다.

공력계수 0.21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체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치입니다. 아이오닉6보다 공력계수가 낮은 전기차는 0.20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QS, 0.208을 기록한 테슬라의 모델S 정도입니다. 두 차 모두 1억원이 넘는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5000만원~6000만원대 전기차 중 아이오닉6가 가장 공기저항을 덜 받는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아이오닉6는 수입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3(0.23)나 포르쉐 타이칸0.22보다 공기저항을 적게 받습니다.

아이오닉6 리어 스포일러 [사진= 현대차]

실제로 아이오닉6에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돼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차량 후면 유리창 끝에 달려 있는 리어 스포일러입니다. 유려하게 떨어지지 않고 유리창에서 연결돼 트렁크 위로 살짝 튀어나와 언뜻 보면 공기저항을 더해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리어스포일러는 공기의 흐름뿐만 아니라 주행 중 차가 위로 뜨는 양력을 줄여줍니다. 차체 하부에서 나오는 공기로 차량이 뜨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오닉6에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 개발을 위해 현대차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형상 변형 기술인 모핑(morphing) 기법과 컴퓨터 유체 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해석을 활용해 약 70여개의 서로 다른 스포일러 형상 중에서 최적의 결과를 찾아냈고 시작품 제작과 풍동시험을 반복해 역시 최적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공력계수를 낮추려는 노력은 전면부 휠 근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6의 앞 범퍼와 타이어 사이에는 얇은 판 모양이 덧대어 있습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휠 갭 리듀서(Wheel Gap Reducer)'입니다. 범퍼와 휠 사이의 공간을 줄이며 공기 저항을 감소시킨 것입니다.

내연기관차라면 거울이 달렸을 사이드미러를 '디지털 사이드미러'라는 이름의 카메라로 대체한 것도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기존 거울형 사이드미러보다 공기와 접촉하는 면을 줄이고 공기가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6에는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박리트랩 등이 적용돼 공기저항을 줄여줍니다. 아이오닉6는 이러한 디자인 측면의 노력에 6.2km/kWh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24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전동화 시대가 다가오면서 공기저항을 줄이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기차에는 어떤 기발한 디자인이 적용될지 상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6 휠 갭 리듀서 [사진= 현대차]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