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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서울대작전' '미타임' '발렛' '댄스댄스 당쇠르'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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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에서 1980년대 오감을 자극하는 신작 영화 '서울대작전'을 공개한다. 디즈니+에서는 애니메이션 '댄스댄스 당쇠르'를 비롯해 '발렛', '더 레지던트' 시즌5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패션은 올드 스쿨, 음악은 감성 충만, 레이싱은 월드 최강.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서울대작전'이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대작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8.26 alice09@newspim.com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클럽 디제이 우삼,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는 상계동에서 '대형빵꾸' 카센터를 아지트로 삼아 활동해 일명 '빵꾸팸'이라 불린다. 비밀 수사를 벌이는 안 검사의 제안으로 초특급 범죄 수사 작전에 투입된 빵꾸팸은 각기 다른 능력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환상의 팀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을 감시하는 경찰과 수사 작전의 1호 타깃 강 회장, 그녀의 행동대장 이 실장의 위협을 뚫고 빵꾸팸은 무사히 작전을 끝마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대세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가 상계동의 힙스터, 슈프림팀으로 뭉쳐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올림픽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서울을 배경으로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과 감각적인 음악은 심장이 요동치는 쾌감을 선사한다.

이번 주말 최고의 '미 타임'을 선사할 영화가 찾아온다. '미 타임'은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전업주부이자 남편이자 아버지 소니의 일주일 간의 일탈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 타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8.26 alice09@newspim.com

끝없는 살림과 육아로 혼자만의 시간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소니는 봄방학을 맞아 아내와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자 모처럼 자유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나 놀아본 자가 즐길 줄 안다고, 몇 년만에 얻은 일주일의 시간을 어찌할 바 몰라 하던 소니는 옛 친구 헉의 생일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헉은 파티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장엄한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광란의 생일 파티를 벌이고 소니는 그동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위험하고 엉뚱한 일들을 함께한다. 목숨은 위태로울지언정 잊고 지내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소니, 과연 일주일 뒤 그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두 친구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 '미 타임'은 '알러뷰 맨', '폴리와 함께'로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선보였던 존 함부르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또 '쥬만지' 시리즈,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케빈 하트와 '트랜스포머' 시리즈, '19곰 테드'의 마크 월버그가 생애 첫 '미 타임'을 보내게 된 소니와 그의 괴짜 친구 헉으로 분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파트너 트랙'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8.26 alice09@newspim.com

'파트너 트랙'은 보수적인 뉴욕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 변호사가 되려는 한국계 미국인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엘리트 로펌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파트너 변호사가 될 기회를 잡은 잉그리드 윤. 유리 천장을 깨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6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동시에 뉴욕 최고의 신랑감 닉과 달콤한 연애도 즐겨왔다.

하지만 정글 같은 로펌에서는 온갖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닉과는 또 다른 매력의 사랑이 그녀를 찾아온다. 원칙을 저버리지 않는 동시에 사랑과 우정, 가족의 기대치를 모두 만족시키려는 그녀의 목표는 성공할 수 있을까.

'파트너 트랙'은 미국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에 맞서 한계를 돌파하는 아시아 여성의 이야기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임 케이 바이'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8.26 alice09@newspim.com

'아이 케임 바이'는 부유한 런던 상류층 저택을 타깃으로 활동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유명 판사의 집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발견하면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스물세 살의 젊고 반항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토비는 체제에 저항하고자 오직 부유층의 집을 노리며 '다녀감'이라고 적은 그라피티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로 인해 도시가 떠들썩하던 그때, 토비는 저명한 판사 헥터의 집에 침입한다. 성인군자로 불리는 평판과는 달리 헥터의 지하실에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고, 분노한 헥터는 토비와 그와 가까운 이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영화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1917'의 조재 매케이와 '특파원',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하지'의 켈리 맥도널드가 숨 막히는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넷플릭스 영화 '상처의 해석'의 바박 안바리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강력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임 케이 바이'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8.26 alice09@newspim.com

마법 세계의 운명을 건 대결이 넷플릭스에서 펼쳐진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 번째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영국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의 활약으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미합중국 마법부 MACUSA에 붙잡히지만 그는 이내 탈출해 또다시 추종자를 모은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의 평화를 깨고 전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뉴트가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이를 승낙하면서 거대한 마법 전쟁이 시작된다.

에디 레드메인과 캐서린 워터스턴,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까지 사총사가 돌아오고 한국 배우 수현이 합세해 열연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8.26 alice09@newspim.com

'댄스댄스 당쇠르'는 남몰래 발레를 동경하며 살아온 주인공 '준페이'가 전학생과의 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발레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발레 공연을 본 후 발레에 완전히 빠져들었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꿈을 접은 준페이가 다시 한 번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낸 부드러운 발레의 움직임과 감각적인 연출, 감미로운 OST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애틀란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치열한 하루하루를 그린 메디컬 드라마 '더 레지던트'의 새로운 에피소드 역시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댄스댄스 당쇠르'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2.08.26 alice09@newspim.com

시즌 5로 돌아온 '더 레지던트'는 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환자들과 이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 그리고 병원과 관계된 이들의 갈등과 위기까지 매 에피소드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해 숨 쉴 틈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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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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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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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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