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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맘스터치도 줄인상...햄버거 '세트메뉴 1만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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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버거킹·맘스터치·KFC 올해 두 번째 인상
맥도날드도 인상 검토...버거세트 메뉴 1만원대 훌쩍
작년 배달수혜 입은 버거업계, 올해는 원가 부담 울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점심값이 고공행진하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점심메뉴로 손꼽히던 햄버거값도 잇따라 상승하고 있다. 맘스터치, 버거킹, KFC, 롯데리아 등 업체들이 반년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프랜차이즈 버거업체들의 세트메뉴도 1만원대에 육박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4일부터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 등 50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월 일부 메뉴 37종의 가격을 올린 지 6개월 만이다. 당시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오른 싸이버거 단품가격은 이번 인상으로 4300원이 됐다. 올해 두 차례 인상으로 총 13.2% 오른 셈이다.

버거킹, 롯데리아, KFC,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킹은 지난달 29일 대표메뉴 와퍼 등 46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4.5% 올렸다. 마찬가지로 지난 1월 메뉴 33종 가격을 조정한 이후 반년 만에 추가 인상한 것이다. 연초 6100원이었던 와퍼 가격은 1월 인상 이후 6400원으로 올랐다가 최근 690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2020.08.12 leehs@newspim.com

롯데리아도 지난해 12월 60여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1% 올린 데 이어 지난 6월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추가 인상했다. 불고기버거 단품 가격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오른 뒤 최근 4500원으로 올랐다.

KFC도 지난달 일부 버거와 치킨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제품 징거버거는 4900원에서 5300원으로 8.1% 인상됐다.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이후 추가 인상한 것이다.

햄버거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이 나서면서 1만원대 햄버거 세트메뉴도 늘어나고 있다. 버거킹의 1만원대 세트메뉴는 몬스터X세트(1만1100)원, 기네스머쉬룸와퍼세트(1만700원), 통새우X세트(1만500원) 등이다. 롯데리아에서는 더블한우블고기세트(1만3700원), 한우트러플머쉬룸세트(1만1000원) 등의 메뉴가 1만원을 훌쩍 넘겼다. KFC는 징거더블다운맥스세트(9400원), 맘스터치는 싸이플렉스버거 세트(9500원)가 각각 1만원에 가까운 메뉴로 확인됐다.

경쟁사들이 올해 들어 두 차례씩 가격조정을 단행하자 맥도날드도 인상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햄버거 등 30개 제품 가격을 100~300원가량, 평균 2.8% 인상한 바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가격 조정안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곡물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가성비 메뉴'로 각광받던 햄버거업체들 마저 원가 부담에 시달린 여파다. 일각에서는 버거업체들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관측도 나온다.

맥도날드, 맘스터치, KFC, 버거킹 등 버거프랜차이즈 4사는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른 배달수요 급등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 들어 원가부담과 경기침체 우려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가격 인상 이후 국제정세 여파로 원가가 상당히 뛰었고 최근 인상분도 기존 수익성을 보전할 만큼은 아니다"라며 "햄버거의 경우 가격에 민감한 품목이라 인상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고 이는 다른 프랜차이즈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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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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