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개통 혁신·통신비 절감 기회 제공 계획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 CI [CI=토스] 이은혜 기자 = 2022.07.21 chesed71㈜@newspim.com |
토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인다. 요금제 탐색부터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지난해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사업자 숫자는 70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전체 이동통신시장 가입자의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돼있고, 그 중 절반은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 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드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가 인수하는 '머천드코리아'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의 감사를 맡고 있다. LG 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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