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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충격에 블랙 먼데이…나스닥 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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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장단기 금리 역전...경기 침체 우려↑
FOMC 회의 촉각속 공격적 금리 인상 무게
기술주 급락…높아진 변동성 지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하락한 3만516.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1.23포인트(3.88%) 내린 3749.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0.80포인트(4.68%) 급락한 1만80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수년래 최고치로 급등한 국채 수익률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 붙으며 급락했다. 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를 소폭 축소했지만 장 막판 투매 현상이 더해지며 낙폭이 더 커졌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의 충격의 여파는 여전히 진행형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1981년 12월(8.9%) 이후 거의 41년 만의 최고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고, 2년물 국채 금리는 2008년 위기 이전 수준으로 급등했다. 특히 장중 한때 2년물 금리가 10년물을 웃도는 금리 역전이 발생했는데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그만큼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성장주도 국채 수익률 상승에 하락했다. 성장주는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수익이 악화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애플(AAPL)은 전일 대비 3.8%,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4.24%, 아마존(AMZN)은 5.45% 크게 하락했다. 이어 구글(GOOG)이 4.08%, 테슬라(TSLA)가 7.1% 크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각국 중앙은행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당장 오는 14~15일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또 영란은행, 스위스국립은행의 정책 회의도 주목된다.

높은 물가에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날 S&P 500의 종가는 1월 3일 종가에서 20% 하락해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US뱅크 메니지먼트의 선임 투자전략가인 하워스 롭은 로이터 통신에 "시장에서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75bp 인상 등 금리 인상 가속"이라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충분히 답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공포 게이지로도 알려진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대비 25.8% 급등한 34.82달러에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코인 대출 서비스를 하는 미국 '셀시우스네트워크'가 뱅크런 우려에 고객 자산에 대한 출금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이번 사태에 따른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포를 자극했다.

라이엇 블록체인(RIOT),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등이 10% 넘게 급락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강화 조치 우려도 재부각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접촉한 이들 중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이 15개 지역에 최소 183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날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며 확산 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우려에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유가는 장중 한 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우려가 강화돼 장중 2%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6달러(0.22%) 오른 배럴당 12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99% 상승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1.01% 하락한 1.0412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43.70달러(2.3%) 내린 1831.8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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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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