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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접합백신'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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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자체 백신 확보
장티푸스 백신, 연평균 9.3%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또 하나의 자체 백신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과제명 NBP618·스카이타이포이드)'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6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스카이타이포이드는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착수한 장티푸스 백신이다.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이 연구비를 지원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및 생산과 인허가를, IVI는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운반체 역할을 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접합해 개발한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백신이다.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스카이타이포비드는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과 장기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단백접합 기술을 적용해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네팔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4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 2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기존 다당류-단백질 접합 장티푸스 백신과 비교 진행한 임상에서 스카이타이포이드는 동등한 면역원성을 입증했고 임상군 전 연령층에서 안전하게 접종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팔 임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The Lancet)의 자매지이자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란셋 감염병 저널'에 게재되며 공인받았다. 또한 필리핀에서 시행된 임상 연구는 또 다른 란셋 계열 학술지에 곧 게재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제학술지 'NPJ Vaccine'에 게재된 스카이타이포이드 부스터샷 임상2상 결과에선 생후 6~23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스카이타이포이드를 2회 접종할 경우, 접종 전보다 체내 항체가가 약 64배로 증가하는 등 강력한 면역 반응이 유도되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임상 결과와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WHO PQ 인증 절차에도 빠르게 돌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협업해 WHO PQ 인증을 획득하고, 이르면 내년 스카이타이포이드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생산과 공급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담당하게 된다.

IVI의 장티푸스백신 개발 책임자인 슈산트 사하스트라부데 박사는 "빌&맬린다게이츠재단과 한국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WHO PQ를 거친 후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지원으로 장티푸스의 주요 발병국에서 백신 보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스카이타이포이드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이로써 모범적인 글로벌 민관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신규 백신을 상용화하게 됐다"며 "IVI는 앞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위시한 전 세계 백신 개발자들과 협력해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백신 발굴, 개발 및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10여 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가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신속한 글로벌 승인 등을 통해 중저개발국가의 아이들이 장티푸스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전신성발열 질환으로 10~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WHO에 따르면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1100만~2000만 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약 12만~16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장티푸스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2억6281만 달러(약 3141억 원)에서 연평균 9.3%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까지 5억2532만 달러(약 6296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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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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