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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열린 낙동강 수문...문대통령 "감개무량"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8:55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5:15

35년만의 물길 소통에 큰 의미 부여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부산지역의 낙동강 하굿둑이 35년 만에 상시 개방되는 데 대해 "2012년의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때부터 공약했던 일이어서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비전 보고회에 연관한 글을 SNS에 올렸다. 낙동강 하구는 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경남과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부산 사상구 지역의 중요한 자연생태 기반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1.13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오늘, 낙동강 하굿둑의 물길이 트인다. 드디어 오늘부터 낙동강 하굿둑 수문이 연중 개방된다"며 "하굿둑 건설로 물길이 막힌 지 35년 만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용수 확보와 염해 방지 같은 하굿둑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강물과 바닷물이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 낙동강의 건강한 생태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부산․경남 시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낙동강과 함께 열어가는 공존과 상생의 길이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며 "하굿둑과 4대강 보로 강물이 막힌 대한민국의 다른 강에도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낙동강 하굿둑 건설을 두고 "과거 낙동강 하구는 동양 최대의 갈대숲과 철새 도래지로 명성이 높았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개발의 흐름에서 환경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하굿둑 건설로 용수 확보 등 얻는 것도 많았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며 "더 늦기 전에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의 복원에 나설 수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 위기 시대에 하구는 자연의 방파제이자 뛰어난 탄소흡수원으로 더욱 주목받는다"면서 "기수대의 자연성 회복은 생물다양성 면에서도 세계적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낙동강 하구는 높은 생물다양성과 생산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새 도래지이자 기수생태계로,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2017년부터 '낙동강 하굿둑 수문 시범 개방'을 추진해 생태복원 가능성을 확인했고,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낙동강 하굿둑을 상시 개방하는 내용의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방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부산 사상 지역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했을 때와 2017년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의 공약이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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