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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러시아-우크라 긴장감 고조 속 만기별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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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소폭 하락, 30년물은 상승
26일 FOMC 결과 촉각
일부 전문가 "연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일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4일(현지시간)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됐지만 국채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타진하지 못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1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1.74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3.2bp 오른 2.094%를 나타냈으며 2년물 금리는 3.4bp 밀린 0.959%를 가리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유럽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은 침공이 임박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화상으로 각료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Sputnik/Mikhail Metzel/Pool via REUTERS 2021.11.24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오는 25~2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올해 진행할 긴축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종료) 시기를 앞당기는 등 3월 금리 인상을 확실시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선 후 추가 3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4번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지만 이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파라넬로 미국 금리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리스크(risk·위험) 회피 여건이 조성됐다"면서 "이 중 일부는 지정학적 요인이고 나머지는 연준의 정책 변화"라고 설명했다.
파라넬로 책임자는 이어 "우리는 연준뿐만 아니라 다른 전 세계 중앙은행 역시 대체로 긴축 기조를 취하고 있어 위험 자산이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렌버그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4차례 올릴 것으로 보지만, 5차례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연준이 금융시장을 달래기 위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웰스파고는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FOMC가 이번 주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덜 매파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본다"면서 "예상에 부합하는 발언을 내놓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웰스파고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4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초 들어 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날 미 국채에 대한 비중 축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투자 노트에서 "이번 달 놀라울 정도의 금리 급등으로 우리는 미 국채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면서 "금리는 위를 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무부가 진행한 54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입찰은 발행금리 0.990%, 응찰률 2.81배로 마무리 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입찰에서 미 국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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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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