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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정기현 시의원의 설전...'대전시 학교 용지' 논란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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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의원 "스승의 팔 비튼 것"...허 대전시장 "사실 근거해 말하라"
대전시의회 시정질문서 격한 대립...설동호 교육감 "대전시 권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불거진 대전시 학교용지 확보 논란을 놓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기현 대전시의원이 격한 설전을 벌였다.

정 의원이 "대전시가 교육청에 압력을 행사했다"며 "스승의 팔을 비튼 것"이라고 주장하자 허 시장이 '압력 행사 없었다"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갔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19일 오후 대전시의회 제262회 3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정기현 의원이 '학교용지 논란과 관련해 공문을 공개하고 대전시가 교육청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허태정 시장이 이를 반박하면서 일어났다.

19일 오후 대전시의회 본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질문 일문일답에서 정기현 시의원은 학교용지 논란과 관련해 대전시가 교육청에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기현 시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2021.11.20 gyun507@newspim.com

정기현 의원은 이날 "도안 2-1 지구, 2-3지구 사업 승인 과정에서 교육청이 여러 차례 학교 용지 확보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시가 용지 확보를 하지 않고 사업을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도안 2-1지구에 학교용지 확보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육청이 2번을 보냈지만 무산되고, 사업 승인 전에라도 학교 용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시에 3번 보냈는데, 다 무시되고 사업승인이 강행됐다"며 "도안 2-3지구도 학교용지 확보 요청 2건과 사업 승인 전에라도 용지 확보 교육청 공문 3건이 모두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에서 사업지 안이든 인근이든, 주택개발 '승인' 전에 해달라는 요청을 3년에 걸쳐 10여차례 했지만 시는 다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승인을 강행하는 최악의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약 2조 가까운 사업인데 100억원에 불과한 학교용지 확보는 아직도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정기현 의원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허 시장은 "최종적으로 2019년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때도 반드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치라고 해서 의견을 합의해 확정한 것"이라며 "시가 교육청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할수 없다는 것은 정기현 의원이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맞받았다.

하지만 정 의원은 특정 건설사와의 유착 의혹을 거론하면서 공세를 폈다.

정 의원은 "유독 허 시장의 사업에는 학교용지가 다 빠진다"며 "지역 모 언론사가 개입돼 있는 특정 건설사가 하는 사업에서만 학교용지 확보가 제대로 안됐는데 실제 그 인근에서 하는 다른 건설사 개발에서는 학교용지가 모두 확보됐다"고 허태정 대전시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지금 허태정 시장이 스승의 팔을 비틀어서 이렇게 한 것"이라며 사제지간이었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압박한 것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허 시장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지금 뭐라고 했느냐. 시정질문하는 건 좋지만 사실에 근거해 말하라. 당시 정 의원이 교육위원장이었으니 지금 내용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언성을 높여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치 양보없이 계속된 허 시장과 정 의원의 불꽃 튀는 설전은 질의시간 40분을 초과해 결국 마이크가 꺼지면서 중단됐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한 설동호 교육감은 관련 답변을 통해 "모든 인·허가는 대전시에 권한이 있다"고 밝히면서 총체적인 책임은 대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발언하기도 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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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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