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32명을 포함해 모두 13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치료를 받던 감염자 2명이 숨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9월 26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이로써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이틀전인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추가로 13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원생이며 나머지 3명은 가족 등 접촉자다.

강화군 중학교 집단감여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연수구 대안학교에서도 확진자가 2명씩 됐다.

부평구 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58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나머지 46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8961명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09만2715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71.8%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