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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사회서 CEO 평가·보상 결정..'지배구조 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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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관계사에 인사·ESG위원회 신설..CEO 평가 강화
사외이사 역할 강화..교육프로그램 등 신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그룹의 모든 관계사는 앞으로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결정하기로 했다. 총수와 경영진의 감시 기능을 넘어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그룹은 세계 표준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 등 13개 관계사 사내·외 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었다. 이들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 역할 및 역량 강화, 시장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6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1' 퀴즈 이벤트에서 구성원들과 퀴즈를 풀고 있다. [제공=SK]

'거버넌스 스토리'란 ESG경영의 G에 해당하는 거버넌스, 곧 지배구조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혁신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과 전략을 말한다. 최 회장이 올 초 주요 경영화두로 제안한 이후 각 사별로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3차례 회의 끝에 SK 각 관계사 이사회는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영진 감시와 견제를 위해 사외이사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사외이사 역량 강화 ▲전문성 등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 발굴 ▲회사 경영정보 공유 및 경영진과의 소통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SK㈜를 비롯해 다른 관계사 이사회에도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해 ▲대표이사 평가 및 후보 추천 ▲사내이사 보수 적정성 검토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올 연말부터 CEO 평가와 보상을 각 사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화상회의 등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날 워크숍에서 최태원 회장과 CEO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인 김종훈 사외이사는 지난 7일 3차 워크숍에서 "사내이사들은 CEO와의 관계 등으로 경영권 감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사외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뿐 아니라 회사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 이사회 주주소통위원인 이찬근 사외이사는 "국내외 주주 및 투자자 등을 만나보면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이해 충돌 여부, CEO 평가 및 보상 프로세스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 듯 하다"며 "충분한 소통과 정보 제공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도 "거버넌스 스토리의 핵심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사외이사들이 CEO와 함께 IR 행사(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시장과 소통하고 내부 구성원들과도 소통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SK그룹 관계자는 "시장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프리미엄급 지배구조 완성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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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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