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홈플러스는 올해 첫 수확한 '가을 햇꽃게'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 20% 할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꽃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100g당 1280원, 3kg 박스당 3만6000원에 판매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5도 이하 냉수로 꽃게를 기절시킨 후 모래와 유사한 톱밥에 포장한 일명 '기절 꽃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홈플러스] 어민들이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꽃게를 분류하고 있다.

'기절 꽃게'는 새벽에 바다에서 건진 꽃게를 당일 저녁 식탁에서 맛볼 수 있다.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개별 차량을 통해 전국 매장으로 직송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 해제 당일 오후부터 충남 태안 안흥항 과 전북 부안 격포항 등 산지에서 직송한 꽃게를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제주 서귀포점은 22일부터 판매한다.

가을 숫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살이 꽉 차 맛이 좋아 대형마트 수산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인기 먹거리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꽃게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어가 산지에 상주하면서 계약 어가와 물류 차량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10월까지 신선한 꽃게를 포구에서 전국 점포로 직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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