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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비상]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올들어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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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869명…사망자 12명
만성질환자·어린이·노인 등 유의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공원에서 60대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공원을 순찰하던 경찰이 남성을 발견하고 서둘러 병원으로 옮겼다. 남성은 병원에서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찜통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숨을 거뒀다. 당시 종로구 일대 낮 기온은 35.1도였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8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6명)과 비교해 144%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도 12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온열질환자는 뜨거운 태양열과 지상 복사열이 더해지는 낮시간대 집중해 나온다. 실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사이(113명)와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사이(107명),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사이(105명)이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장소는 실외 작업장(355명), 도로 등 길가(93명), 논·밭 (83명), 집(68명), 실내 작업장(61명), 공원 포함 운동장(43명) 순이다.

온열질환자는 대다수 4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다. ▲40대 134명 ▲50대 213명 ▲60대 144명 ▲70대 79명 ▲80대 이상 109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을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한 노인이 공원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2021.07.15 filter@newspim.com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늘었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2019년(11명)과 2020년(9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최근 취약계층 중심으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온열질환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8월 초에도 낮 최고기온이 31~36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전문가는 온열질환을 예방 방안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부 활동 피하기 ▲충분한 수분 규칙적 섭취 ▲불가피한 야외작업 시 시원한 곳에서 규치적인 휴식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노인 등 혼자 두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코로나와 온열질환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운 문제도 발생한다"며 "더위가 심해질수록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인과 아이, 만성질환자는 실외활동 시 고온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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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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