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공주시는 충남도가 도내 15개 시‧군과 2개 도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임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선 선정의 적절성, 노면‧사면의 안정화 시공, 경관저해방지, 안전조치 이행 등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산림전문가, 설계시공자 등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의 서류 및 현지실사 평가로 진행했다.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2021.07.19 kohhun@newspim.com |
공주시의 경우 지난해 완공된 공주환경성건강센터 임도와 산림휴양마을 임도를 연결하는 간선임도(3.78km)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임도 설계 및 시공이 모두 기본에 충실하게 이뤄졌고 비탈면 녹화공법, 등산로와 연계한 임도설치, 산수유 식재, 안정적인 절‧성토와 종단경사 및 노면상태 등이 우수하게 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022년 임도사업 국‧도비 예산이 증액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받으며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전국 임도우수사례 경진대회 시 충남도 대표로 참여하는 자격과 기회를 부여받았다.
곽병수 시 산림공원과장은 "시는 지난 1985년부터 임도개설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56개 노선에 107km의 임도 신설로 효율적인 임도망 구축에 나섰다"며 "산불 및 산림재해 방지나 산림경영의 기능뿐 아니라 산림문화·휴양·레포츠 기능과 시민들의 여가선용, 정서함양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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