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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국민의힘 접촉점 늘리는 윤석열...힘 받는 7월 등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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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만남...野 "입당 신호탄"
"이준석 당대표 당선 시 尹 입당 빨라질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적 만남을 가지며 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하는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당초 제3지대에서 몸을 풀 거란 관측과 달리 늦어도 7월엔 국민의힘 입당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5선 중진 정진석(26일), 4선 권성동(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초선 윤희숙 의원(25일)과 잇달아 만났다. 3선의 장제원 의원과 검찰 시절부터 20년 간 인연을 이어온 유상범 의원과의 통화 내용도 언론에 공개됐다.

퇴임 후 잠행을 이어가며 정치권과 거리를 두던 윤 전 총장이 이같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접촉점을 늘리는 건 국민의힘 입당 결심을 굳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지난 4월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1.04.02 mironj19@newspim.com

◆ 尹,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쇄 만남...野 "입당 신호탄"

윤 전 총장은 친분이 있는 정진석, 권성동 의원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25일 윤희숙 의원을 먼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윤 의원에게 "정치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여당이 임대차 3법을 강행 처리할 때 '저도 세입자입니다'라는 연설로 화제가 되며 부동산 문제를 상징하는 야당 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25일 윤 의원을 만나 그의 책 '정책의 배신'을 읽었다고 소개하고 정책관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6일엔 부친의 고향을 지역구로 둔 정진석 의원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자신의 장모와 관련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친 고향이 충청도라는 점을 들며 '충청 대망론'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모 씨는 지난 31일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은 있어도 남에게 피해준 적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29일 강릉에서 만난 윤 전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와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밝혔다'면서 자신과의 만남 자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신호탄"이라고 했다.

권 의원(사법고시 27회)은 윤 전 총장(사시 3주3회)보다 검찰 선배지만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사이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좌)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우). [사진=뉴스핌DB] 2021.05.31 taehun02@newspim.com

권 의원은 지난 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를 한다. 대권에 도전한다는 부분에선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의지가 강력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도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왜 이렇게 안 나서냐. 빨리 대권 도전 의사를 표명해야 할 거 아니냐고 하니까 '열과 성을 다해서 여기에 몸과 마음을 바쳐서 내가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그런 뉘앙스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가끔 저녁에 생각나면 저한테 안부인사를 하는 사이였는데 (저한테)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는 의미는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증"이라며 "정진석, 윤희숙 의원 등 굳이 우리당 의원들을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나. 그건 결국은 대권 도전은 우리 당과 함께하겠다는 그런 정치적 표현"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동안 잠영을 하면서 나름의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하고 고민하고 저를 만나자고 한 것을 봐서는 결국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신호탄"이라며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적절한 시점에 (국민의힘에) 들어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전날 윤 전 총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사실을 밝히며 윤 전 총장이 "몸을 던져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윤 전 총장과 통화한 유상범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는 아니다" "신당 창당은 안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그 정도면 국민의힘 입당이 어느 정도 정해진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유 의원은 윤 전 총장과 199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같이 일하며 해양수산부 공무원 비리 등 큰 사건을 함께 수사했고 이후로도 20년 간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우)이 모종린 교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예찬 페이스북 캡쳐] 2021.06.02 taehun02@newspim.com

◆ "尹, 국민의힘 '쇄신 돌풍'에 입당 결심 굳혔을 것"

정치권에선 공개 행보를 시작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내다보면서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입당 시기가 조율될 것으로 관측한다.

야권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제3지대가 아닌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건 이제 분명해졌다"며 "잠행이 길어지며 지지율이 흔들린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공개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당대표 경선에서 기존 중진 의원들이 당선되면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며 "이준석 돌풍이 그의 입당을 빠르게 할 수 있다. 기존 국민의힘 이미지가 희석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제3지대가 흡수되는 측면에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바깥에 머물 이유가 없다"며 "이준석 돌풍에 투영된 변화와 쇄신의 요구와 함께 가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면서 입당 결심을 굳힌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그간 만나는 인사들의 성향을 통해 메시지를 던졌다"며 "계파 이미지가 없는 정진석, 권성동, 윤희숙 의원 등을 먼저 만난 건 중도 확장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통 보수 이미지가 강한 나경원, 주호영 후보가 아닌 이준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의힘에 쇄신 바람이 불자 결심을 빨리 굳힌 것 아니겠냐"고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정치경험이나 조직 등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장모 논란 등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선 제3지대가 아닌 제1야당을 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윤석열 파일' 얘기를 꺼내며 "책 잡힐 일 없다. 그랬으면 시작도 안 했다. 파일 있으면 까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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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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