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외국인 노역수용자 1명, 22일 확진
현재까지 전 직원·접촉 수용자 전원 음성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벌금 미납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돼있던 외국인 노역수용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출소했다.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 지난 18일 입소한 외국인 노역수용자 1명이 입소 전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가격리 관리 중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형자 900여명의 조기 가석방을 실시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형자들이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1.01.14 mironj19@newspim.com |
해당 수용자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튿날 출소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부산구치소는 22일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9명과 수용자 10명에 대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24일)과 이날 직원 600여명 및 수용자 80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국 교정시설 직원 및 75세 이상 수용자에 대한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제적 검사 및 격리수용 조치 등으로 교정시설 내 코로나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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