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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문승욱 산업부장관 후보자 "무역 1조달러 회복·수출강국 도약 정책 역점"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4:32

"주력산업 혁신·신산업 육성…첨단산업 위상 공고히"
"탄소중립 시대 대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 본격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우리나라가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하고 더욱 견고한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나서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주력 수출품목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신산업 제품, 소비재, 서비스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5.04 kilroy023@newspim.com

첨단 산업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주력 제조업 전반에 친환경·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들이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촉진, 핵심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강화,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국제표준 마련 등 미래형 산업 기반을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전환에 대해서는 탄소중립을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에너지 전환을 안착시키고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산 전원 인프라 확대, 석탄과 원자력 발전 감축에 대한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적 수용성 확보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또 "탄소중립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에너지 전환을 안착시키고,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글로벌 통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선진국이 핵심산업 생태계를 재건하고, 통상질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마련과 글로벌 공급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FTA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최대한 활용해 신남방, 신북방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CPTPP 등 새로운 무역협정 가입도 국익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러한 정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현장과 지역, 그리고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국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통해 산업부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고 지역에는 희망이 되며 기업에는 성장의 토대를 제공하는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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